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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체포 탁병오 총리 비서실장 사표
굿모닝 시티 분양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긴급 체포된 탁병오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검찰에 긴급 체포되기 전인 오늘 정오쯤 고 건 국무총리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총리실측이 밝혔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탁 실장이 고 총리와 면담을 갖고, 굿모닝시티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은 없으며,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재직중이던 지난해 4월, 인허가 절차 등을 물어와 이에 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탁 실장은 검찰에서 소명을 하겠지만 총리 비서실장의 직을 갖고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은 누가 된다며 사의를 밝혔으며,고 총리는 사표 수리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2003-07-30-16:54 송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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