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좀 올려주셔서 이 억울함과 조작 편집한 MBC의 왜곡보도를 바로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많
은 사람들이 저를 죽이려 합니다.
3월 12일 광화문에서 있었던 탄핵지지대회에서 저는 진행을 맡아 사회를 보았습니다. 진행중 얼마
전 노무현 대통령이 故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에 대한 학력과 인격에 대한 비하발언을 해 한강에
투신한 남 사장 죽음을 애도하며, 한 개인에 대한 모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역설적인
표현을 했습니다.
제가 발설했던 진실된 내용은 이렇습니다. “여러분, 만일 제가 TV에 나와서 국민이 모두 TV를 시청
하는 가운데 권양숙 여사를 고등학교도 안나온 여자가 국모를 하는데 이게 말이나 됩니까? 이휘호 여
사도 이대 나왔고 YS여사도…. 이렇게 TV에서 말을 한다면 이 방송을 본 권양숙 여사가 어떻게 느끼
겠습니까? 아마 자살 내지는 까무러칠 것입니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이 말을 하는 도중에 한 사람
이 “권양숙 여사가 무선 여사야! XXX지!”하면서 앞자리에서 크게 떠들어댔습니다. 그래서 저는 “에
이! 욕하면 안되죠. 우리는 수준 높게 대처해야 됩니다. 절대 욕하지 맙시다”라고 해도 계속 그 사람
이 똑같이 번복을 해서 전 그 사람이 말을 못하게 “그래요. 맞아요 XXX! 여러분 박수!”하면서 그 사람
의 말을 잠재우고 진행을 했습니다.
제가 욕한 건 욕이 아니고, 우는 아이 달랠 때 “어이 그래 예쁘다”하는 표현이고, 어린아이가 무언가
를 울면서 하소연하고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을 때 마지못해서 “그래그래 맞아 자기 잘났다”하는 표현
방법과 똑같은 식으로, MC로서 분위기 변화를 위한 ‘가(假)인정’의 언어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MBC의 신광균 기자의 “사실은..”이란 프로에서는 앞의 말, 중간, 마지막 말 등을 다 자르고
“맞아 맞아 XXX, 고등학교도 안나온 여자가 국모를 할 수 있습니까”이 대목만을 조작편집해서 방영
을 했습니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가 26일 밤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제가 속해있었던 강원대, 단국대대학원, 육군
학사장교 등 많은 곳에 폭언과 욕설을 해 (물론 핸드폰과 이메일에도 쉼없이 폭언을 함) 너무 큰 고통
을 받고 있습니다. 전 이 사실은 언론중재위원회에 신청할 생각입니다.
경우야 어쨌든 어제(28일) 광화문 탄핵지지 모임에서 분명히 사과를 드렸고 MBC와의 새로운 인터뷰
에서도 이 편집조작된 내용을 조목조목 따져서 인터뷰를 했는데, 오늘 아침 MBC TV에 나온 내용은
저를 또 모략하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리고 사과합니다. 저의 불찰로 인해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으신 권양숙 여
사에게 정중하게 사과를 드립니다. 현대 사회는 학벌과 관계없는 능력위주의 디지털 개혁시대입니
다. 저 역시 자식들한테 공부와 상관없는 특기교육을 시키고 있으며, 욕 문제는 분명 앞사람의 욕을
못하게 하면서 저지되는 과정에 표현방법이었습니다. 틀렸다면 저의 무지와 불찰이라고 생각하시고
사과드립니다. 이렇듯 한사람의 잘못된 말이 사람을 죽게하고 어렵게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됐습
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인해 속상하고 피해를 입으신 분이 있으시면 부족한 저의 잘못으로 인정
해 주시고 용서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MBC측에 한 마디 합니다. 진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양심적으로 중립방송하세요. 노무
현 대통령은 TV로 얘기를 했고 송만기는 “만일 제가 TV에 나와서 이런 얘길 한다면”이라고 했는데,
처음 말부터 끝까지 들려주었으면 이런 일이 안 났을 것이고 이런 얘기를 TV로 방영한 MBC는 권양
숙 여사를 죽으라고 하는 뜻이 아닌가 싶습니다. 분명 그날 촬영하는 기자가 없었는데 어떻게 이렇
게 촬영을 해서 조작편집 방송을 했는지 개탄스럽습니다.
"국민여러분 방송이 국민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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