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랑, "이고고 때문에 미치겠다."
개한민국,개통령 발언은 자신의 존재 부각시키기 위한 행동
박종호 기자
창사랑 게시판에 '개한민국' 이라는 표현을 한 '이고고' 라는 사람때문에 창사랑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고고'라는 사람은 '대한민국'을 '개한민국'으로 '대통령'을 '개통령'으로 표현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대다수 국민들은 노대통령의 실정으로 점수를 주지는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개통령이나 개한민국과 같은 표현은 자제했어야 한다는 분위기다.
얼마전, 모 포럼이 주최한 보수집회 자리에서도 '2007년 대선까지 노대통령이 그 자리를 가지고 가지 못한다'는 식의 발언은 있었어도 표현의 자유를 빌어 이런식의 표현까지는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고고'라는 사람의 이번 표현은 단순한 감정표현에 지나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이를 두고 창사랑의 한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사람 때문에 미치겠다. 예전에도 이런 적이 있어 자문의원 자리를 반납시켰다. 지금은 그냥 일반회원으로 남아 있는데, 이런 발언과 표현은 창사랑이나 국민에게도 좋지 않다."고 말한 뒤, 기자에게 재미있는 사실 하나를 털어놨다.
이고고라는 사람은 어느 게시판을 가던 마지막 하단에 항상(이회창씨 게시판방문 時) '이회창씨를 사랑하는 이고고' 또는 박근혜 대표 게시판에는 '박 대표를 사랑하는 이고고' 라는 식으로 '이고고'꼬리표를 항상 달아 놓는다는 것. 자신의 존재를 항상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다.
창사랑은 이번 사고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제재를 할 것인지와 하면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01/18 [01:45]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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