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선생, 대통령 전용열차 타고 김정일 씨 만나러 간다고요? 그가 좀 오라고 합디까? 그럴리는 없을테고, 그러면 선생 스스로 나 꼭좀 갔다오겠다고 했소? 아니면 노무현 씨가 하도 국내외적으로 얻어터지고 깨어지니까 무엇인가 국내에서는 도저히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으니 노인장께서 김정일이라도 만나서 국민들에게 쇽킹한 이벤트 거리라도 좀 얻어오시오 하고 부탁 합디까?
가기는 틀림없이 가는 모양인데, 왜 또 기찹니까? 김정일의 亞類(아류) 흉내라도 내는 것입니까? 아니면 연치가 높아서 비행을 견디기 어려워서입니까? 기차로 갔다오려면 그 철도연변의 안전문제로 또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고생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본 일이나 있수?
그리고 국민의 세금으로 부담해야할 그 경비는요? 그리고 초대받아서 가는 것도 아니니 빈손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니 이번에는 얼마나 집어다 줄거요? 김정일이 돈을 주지 않으면 만나주지 않는다고 하데요. 그래서 지난번에도 국민들 등뒤에서 왕창 집어주고는 한푼도 준 것이 없다고 딱 잡아 때다가 애꿎은 선생 휘하의 사람들만이 줄줄이 교도서 갔다오지 않았소? 이번에는 또 무슨 사단을 일으킬려고 이러십니까 이러시기를...김대중선생 개인 부담으로 이 모든 경비를 충당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선생이 가서 김정일이를 모셔올 요량입니까? 아니면 6자회담에 계속해서 나와 앉아만 있어주면 쌀 비료는 물론이고, 전기에 철도, 신발 옷감등 북한주민들의 생필품을 모두 대한민국이 책임지는 것은 물론, 남으로 총뿌리를 겨누고 있는 인민군대를 위한 군비확충 까지도 대한민국이 다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받아가지고 전달하러 가는 것입니까?
김대중 선생,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중 국민의 신망을 얻고있는 사람이 누가있죠? 특히 선생에 대한 국민들의 평판은 일생이 거짓으로 일관 된 것이며 끝까지 국민들을 기만한 사람으로 깊이 낙인이 박힌 사람이, 그 평판이라는 면에서 선생과 한치의 오차도 없는 김정일과 만나서 무슨 약속을 한다고 해도 국민들이 그 말을 믿을 것 같소? 지난번에 만나서 두사람이 한 약속, 어떻소 지켜’다고 생각합니까?
그렇지 않아도 나라에 쓸돈이 모자란다고 국민들의 주머니 속만 잔뜩 노리고 있는 이 노무현 정권이 쓰잘때기 없이 김정일이 만나러 간다고 또 국민의 피땀어린 세금 수억 내지 수십억을 낭비하게 하지 말고 그냥 입다물고 조용히 있어주면 않될까요?
누가 선생이 이렇게 날뛰는 것을 좋아 한다고 이러시오. 그 오욕이 점철된 선생의 시대는 교도소에서 끝난지 오래 아니요. 자중하고 반성하고 참회하며 조용히 있어주사이다. 수많은 사람 혈압 올리지 말고요. 네? 제발 덕분에 조용히 좀 삽시다. 노무현 씨가 일으키는 어처구니만 해도 머리가 복잡하다오.
1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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