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언어 유감
8원13일 조간 신문을 보니 수준을 벗어난 올림? 중계방송 Announce-ment 가 Beijing 으로부터 전해저 와서 마음을 착잡하게 만든다.
박태환 의 수영 금메달 을 따내는순간 중게방송 캐스터는 너무 감격하고 흥분 한나머지 “금메달입니다. 울어도 좋아요 와~와~”하며 울먹인 것까지는 좋았다.
한 레슬링 해설위원은 당사자에게 들리지도 않는데 “야!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지않아”상대에게 점수를 빼앗기니 “야! 이씨 라던지 바보야!” 라던지 세계의 시청자들이 하나ƒˆ이 듣고보는 중계방송에 막된 수준을 벗어나고 방송인의 자질을 떠러트리는 말이 계속 튀어 나온다.
1960년대로 기억하는데 서울 효창 운동장에서 축구 중계가 있었다. 당시 Announcer 는 이광재 씨로 기억
하지만 50여년 전의 일이여서 모-든 기억이 확실치 않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축구경기가 절정에 달하여 관중들의 환호성이 효창구장을 날려보낼 정도로 열기에 차고 넘첬다. 한선수가 공을 상대 골에 골인
시키니 Announcer 께서는 너무 흥분 되고 감격한 나머지………Announce-ment 를 어떻게 했는지 아시는가?
“ 고국에 계시는 동포 여러분 기뻐 하십시오” 할정도 였다. Announcer 의 흥분이 가라 앉고나니 이미 쏟아진 물이 였고 실수는 아니지만 애교있는 실수였고 심심치 않게 얘깃꺼리로 오랫동안 전해’다.
필자는 방송에 관심이 있어 부지런히 듣고 보는데 지금은 방송이 질적으로 수준이 낮아진것 같은 느낌을 떨칠수가 없다. 왜 그런가? 생각을 해보니 1970년대부터 방송 Anchor 제도가 정착되고부터가 아닌가 느끼게 된다. 그것은 Microphone 앞의 방송송출의 Announcer 일변도에서 Anchor 제도로 조금씩 개방되어 방송
뉴-스 보도는 직접 취재한 일선기자가 방송하는 것이 확인된 현장감과 사실을 보다 현실적으로 방송할수 있다는 데서 시작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에따라 기상 캐스터 까지 등장 하는 현실에 방송 표준어 가 붕괴하기 시작 했고 없어지기 시작하여 Anchor 마다 출신도가 다른 표준어 아닌 사투리 와 억양으로 송출 되었다.
이런 과정을 거처 방송언어의 평준화? 아닌 난맥 평준화가 되어 정착 하기에 이르게 되었고 텔레비전 의 등장으로 상업광고의 범람으로 인물 좋고 음성좋은 광고 모델들의 대량 등장과 방송 연속 극작물 등에도 미모의 Talent 들의 대거 등장으로 미모와 인기만 있스면 광고 수익이 올라가니 그런 풍향에 편승할 수밖에 업었스리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방송 일선에서 불철주야 제작에 헌신 하시는 제작 Staff 들에게 한마디 부탁 하겠다.
방송언어를 갈고 닦아 흠이 없는 깨끗한 방송 언어(아니 표준어)를 지켜 나가시기 바란다. 지금 타계하신
선배 Announcer 들께서 아신다면 얼마나 걱정을 하실까? 하는 생각을 하니 세월의 무상함만 느껴질뿐이다.
본 중계방송 유감과 는 거리가 동떠러진 얘기 지만 글을쓰는차에 언급하고자 한다.
흔히 방송 이나 일간지 를 통해서 보고 듣게되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머리카락 을 두껍고 얇다 로 표현 하는것을 자주 보는데 굵고 얇음에 대한 구분이 모호하다. 종이가 얇고 두겁지 머리카락이나 철사가 왜 두껍고 얇다로 표현 하는지 납득이 안가며 방송인으로서의 책임을 망각했다고 볼수 밖에 없다.
그렇다해서 바로 전화 연락을 할수 도 없는 형편이고 이런것가지고 전화 했나 하는 핀잔을 듣기에 알맞다. 또하나 예를 들면 애홀소리 구분이 모호한점도 있다 가령 승용차 의 명칭이 영문으로 Axcel(액셀)인데 이것을 엑셀로 표현 한다던지 Snack(스낵) 을 스넥 으로 표현 한다던지 의사만 통하면 되는것이지 이런 것이 왜 문제냐 한다면 이이상 할말을 잃어야 하게 된다. 그렇지만 잘못된것은 고치고 부족한 것은 가꾸어 갈고 닦아나간다면 바랄 것이 더 있겠는가
언어의 중요성은 그누구보다도 방송인 여러분이 제일 잘 알것으로 믿지만 이점 새겨두시기 바란다.
언어의 중요성에 대한 얘기를 오래전부터 들어온바 에따르면 어떤 방송제작진이 France 에 갔다가 홈스태이
(Home-stay)를 하는 과정에서 그집 주부와 여러기지 잡담중 부인께서는 2세를 위해 무엇을 남겨 주고 싶습니까?
질문을 하니 그부인의 대답이 외래어는 제한하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우리말로 만들고 家(가)꾸어 나가며 훌륭한 우리 언어를 물려주고 싶다 라는 데답을 이끌어 낸일이 있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을 때 내자신과 비교해보니 이래가지고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 국어에 대한 자긍심과 그 자세가 어떤가? 이것도 30여년전의 얘기지만 필자는 혀를 차고 무릎을 치지 않을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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