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조선일보가 애국우익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는데서 상당히 고무된 심정이다.

우선 6월 5일자 신문의 1면에 애국단체들의 한미연합사 해체반대 서명 박스와 애국인사들의 강연 사진을 내건 것이 매우 고무적이다.

또한 동일자 1면에 송대성 세종연구소장의 기사를 실은 것도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본다.

동일자 10면에 실어놓은 ‘북한핵실험 규탄집회’ 사진과 기사도 의미 있다고 본다.

과거 좌파정권 시절, 애국단체 활동관련 기사를 신문 속 한참 뒷면 구석에 약간 얼굴만 비춘 듯 실어놓은 것에 비하면, 정말 감회가 크다.

지금까지 애증도 많았지만, 떳떳하게 1면에 대문짝만하게 실어주는 조선일보의 이번 사례에 감사한다.

어제 아침에 중앙일보에서 7만원어치 신세계 상품권 주면서 신문 바꿔보라고 난리를 피웠지만, 나는 이를 거절하였다.

권영빈, 김영희 같은 좌익 필진들이 버젓이 활동하기 때문에 못 믿겠다고 말하고, 상품권을 돌려주었다.

안 그래도 조선동아처럼 좌익들에게 욕 듣지 않고 씹히지 않는 얌체신문을 왜 보겠는가.

구국에는 관심 없어 애국성금 한 푼 안 내고, 애국광고 한번 안 실어주며, 좌익의 논리에 영합해주면서, 돈 버는 데만 혈안인 얌체 신세계와 중앙일보의 돈으로 여론을 사려는 더러운 작태에 뭣 하러 협조하겠는가.

그나마 애증이 쌓인 조선일보의 이번 편집방향에 또 한 번 감사를 느끼면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