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이 바뀌기 전 여름이 되면 푸른 커다란 나무들이 저를 시원하게 해주었지요.
울창한 숲은 아니지만 울창한 나무들을 보면서 늘 행복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광화문에 나무는 하나둘씩 없어지고 지금은 스노우보드 대회를 한답시고
이상하리 만큼 고전적인 모습은 온대간대 없어졌네요.
녹색성장이라고들 외치지만 정작 인조건물 위에... 세종대왕 동상 뒤엔 커다란 스노우보드..(ㅠ.ㅠ)
뉴욕의 한 중심에도 센트랄파크가 있는데.....
경제도 어려운데..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고
추운겨울을 더욱 춥게 만드는건 아닌지...
점점 이상하게 변해가는 광장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현실이 광화문 광장을 보면서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고전적이 미를 다시금 찾아 볼수있을날도 이젠 희미해지는것 같습니다.
매번 교체되는 도로의 보도불럭들...
힘들게 벌어서 국가에 내는 세금은 정말 올바르게 쓰여지고 있는건지요.
어려운 사람들을 조금 생각하면서 일이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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