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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구린내의 진원지라니..

서울 마포 경찰서가 청와대 행정관 두 명을 상대로 안마시술소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있는데 이명박은 기강을 높이라는 주문을 했다고 한다.

일전에 용산참사 껀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강호순을 스타로 만들라고 이메일을 보냈던 것도 바로 청와대 행정관이었는데, 청와대 행정관들이 죄다 이 모양이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또 어떤 일을 행정관이라는 사람들이 저지를 지는 두고봐야 할 일이다. 일찌기 안마시술소에서 서비스를 잘 받는 노하우를 특별 공개 한 바있는 2007년 대선 후보 이명박의 수하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라서

그 노하우를 제대로 실천하는 것도 윗 사람을 따르는 좋은 일이라 여겨서 안마시술소에서 안마도 받고 플러스 알파도 즐기고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장자연 자살로 빚어진 정치계 인사와 여성 연에인들과의 불미스런 접대관계가 연일 낯 부끄럽게 전국을 진동하는 가운데, 연예기획사 전 대표 김모라는 사람이 현직 연예인 뿐아니라 연에인 지망생 2~30명을 접대에 동원했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다.

또, 한옆으로는 ´박연차 리스트´ 에 오른 정치인들 문제가 되고있으며 박연차 비서 노릇을 10년 째 해온 여비서의 박연차 스케쥴 관리기록에서 새로운 사실들이 하나하나 발견되고 있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쯤되면, 좀 과장되고 악의적으로 굳이 말을 해보자면, 청와대를 비롯한 정치인들이 염불에는 마음이 없고 젯밥에만 마음이 있다는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다.

겉으로는 국민들을 대변하고 국민들을 위한 정책을 심도있게 연구하여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마치 밥 먹고 자는 것 빼놓고는 온통 국민들을 위해 나머지 시간을 불철주야 쓰는 것처럼 말하면서

뒷 구멍으로는 온갖 지저분하고 추접한 일들에 연루되어 있고 뇌물이니 성이니 접대니 등등을 즐기고 있으며 바로 그 뇌물 성 접대를 누구와 무엇을 위해 항시 벌이는 가를 생각해 보고, 또, 그것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뇌물이 뇌물을 낳고 성이 성을 낳고 접대가 접대를 계속 낳을 것이 당연한 일임을 생각 해 보면, 이 나라 정치인들은 제대로 정신 차려서 정치를 할 시간 조차 부족할 지경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들이 불거졌으면, 즉시 그 뿌리부터 속시원히 파헤쳐서 문제의 본질과 연루된 사람들의 신원이 분명히 밝혀지고 그들이 정계를 떠나던, 죄가 경미한 경우에는 엄숙히 대국민 사과를 하고 개과천선하는 모습을 보여야 그나마 국민들이 마음을 놓을텐데,

일전에 전경의 머리를 발로 차고 짓밟은 최재성 의원이란 자가 부모들의 항의에 즉시 사과 하는게 아니라 질질 끌고 피하고 도망다니다가 최근에 어설프게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를 함으로써 도리어 전경 부모들의 화를 돋구고 있는 것을 보면,

이 나라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어찌 보고 있는 지를 알 수 있으며, 자신들이 국민들을 대변하고 국민들의 손과 발이 되기 위한 일꾼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정치에 임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국민들 위에 군림하는 특권계층´ 으로 자인하고 있으며

오로지 선거가 다가와서 표가 필요할 때나 평소에 잘 먹고 잘 누리고 잘 즐기고 잘 뇌물받고 잘 접대 받고 잘 성 즐기고 해온 덕에 때깔 좋은 얼굴로 마지못해 출마지역 유권자들에게 허리를 슬쩍 구부려 보이고 악수를 청하면서 국민들을 주인으로 모시는 시늉을 가까스로 하는 것임을 잘 알 수 있다.

나라 안팍이 어렵고 나라 안이 이러한 총체적 기강 해이 현상으로 어지럽게 돌아가고, 그리고, 부모들이 전교조의 악행과 쓸모없는 철밥통 고수 및 좌파 의식 확산에 주력하는 모습에 반기를 들고 일어서고, 좌파단체들은 좌파 단체들 대로 극성을 부리면서 북괴의 도발에 맞장구를 치고 있는 이 판국에,

이명박이 줄창 4대 강 개발과 운하조성 만이 이 모든 것을 치유할 만병통치약이라도 되는  것처럼 짜꾸 들먹이는 것을 보자면 이명박은 국내 실정과 그에 대한 근본 해결책이 무언지 관심도 없으며, 가려운 곳은 전혀 긁지도 않고 발 등에 떨어진 시급한 불 해결도 않으면서 혼자 공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는 꿈많고 철없는 소년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명박은 눈을 크게 뜨고 귀를 크게 열고 이 나라 국민들 및 양식있고 분별력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러한 정치인들이 문제삼고 이렇게 하라고 주문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칼자루 잡은 것은 자기인데 어디라고 감히 뭐라 말을 하는가....식으로 자기외의 다른 사람들의 시각 및 견해를 무시해 버린다면

이명박은 이 나라 대통도 아니며 이 나라에 산적해 존재하는 모든 문제 해결과는 전혀 상관 없는 사람으로서 헛걸음 만을 쓸데 없는 곳에서 하고 있는 것이 되어버린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집권 2년 째에 나타나는 기강 해이 현상을 조심해야 한다" 는 말을 했는데, 참으로 어이없기 짝이없는 바,

집권 1년 동안 정말이지 잘해야겠다 는 각오로 죽기 살기로 일을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고 주위에서 국민들의 칭찬이 자자하고 그러다 보니 마음을 놓고 군기가 빠져 버리더라는 ´정석적 개념의 집권 2년 째의 기강 해이 현상´ 이 원칙이고 바람직한 것인데,

바로 이런 정석적 개념을 한 일이라고는 없는 현정권에다가 대입시키려 하는 것을 보자니 웃음도 안나온다.

원론적으로 따지자면, 현정권은 아직 업무도 제대로 시작하지 않은 정권이라 할 것이다.
어디라고, 열심히 일한 정권에서나 나올 말인 집권 2년 째의 기강 해이 현상 이라는 말을 입에 담는가? 될지 안될지 모를 일이고 가능성이 있는 지 없는 지도 모를 일이지만,

만일,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1년 간 일한다면 그 다음 해에 비로소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생길 것이 되,

이게 아니라,
남은 이명박의 재임기간 동안 나라가 이 모양으로 계속 돌아 간다면...

이명박 정권은 제대로된 집권, 제대로 된 업무는 전혀 하지도 않은 정권이 되어 버릴 것이다.

common s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