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한미FTA 발효는 아직 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국회의 비준동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왜 국회가 올바른 정책수립의 걸림돌이 되어야 하는가, 국회는 국민에 의해 조직된 국민의 대의기관이다.
 
국민의 뜻에 반해서 비준동의가 가려져서 안 되는 이유이다.

오늘 한미FTA 필요성에 대해서는 국민의 대다수가 공감하고 있다.
 
또 일부 몰지각한 정상배들이 문제점이라고 지적하고 있는 부분도 그들이 국민들을 기만하는 모략극 임이 이미 밝혀졌다.
 
그 정상배들의 속내를 국민들로 하여금 사실대로 알게 하는 것은 한미FTA 자체 만큼이나 중요한 사안이다.

한미FTA비준동의안 반대의 선봉에 선 제1야당 대표 손학규는 누구보다 비준동의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대하는 것은 양심을 속이면서 단지 자신의 정치적 입지 구축을 위한 명분 쌓기 위함이다.

그 명분은 바로 선거와 직결된다.

선거의 본질은 다수득표에 있고 다수득표는 대중 결속의 결과물이다. 그는 일찍이 선거의 본질을 간파했다.
 
따라서 그는 늑대가 산토끼를 쫓듯 의식적으로 대중을 먹잇감으로 늘 그들 곁을 배회했다.
 
오늘 한미FTA 결사반대도 대중사냥의 연장선상이다.
 
또한 그는 한국 정치에서 뚜렷해야 할 이념이나 개별적 성향도 없다. 그는 자신의 자그마한 이익 앞에서 정당적, 국가적 가치도 여지없이 짓밟는다. 이름 해서 철새 정치인인 것이다.
 
이런 자가 정치를 한다고, 때만 되면 유세가 아닌 애걸복걸로써 대중의 여린 맘을 흔들어 구겨진 투표지를 긁어모은다.
 
이런 정치인이 아직도 여의도에서 활보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 국민의 선거권을 무색케 하는 것이다.
 
이제 그 정상배의 반국가적 행태에 대한 국민들의 인내심은 한계점에 이른 것 같다.

국민경제와 국민복지에 역행하는 정당의 존재의미는 무엇인가, 국민에 의해 선출된 그가 국민을 배신하고 자신의 입신에만 골몰한다면 선량한 국민들의 응징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가 진정 차후 선거를 의식한다면 국민의 속뜻을 헤아려서 자신의 독선을 속히 접어야 한다

또 하나 혹여 김정일의 인민기만전술을 흉내 낼 양으로 표결을 무산시키기 위해 여의도 바닥에 누워서는 거대 여당이 짓밟아주기를 기다리는 것은 아닌지, 그 짓밟히는 모습을 영상과 지면으로 모든 국민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은 아닌지, 여의도는 연극무대가 아니다.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일궈낸 국민정치 1번지이다.
 
여의도를 연극무대로 하는 값싼 배우짓거리는 이제 걷어 치워라.
 
촛불 또한 부질없는 짓이다.
 
광우병 촛불시위를 성공한 공작물로 여기는 것, 이것 또한 너희들의 선전술일 뿐이다.
 
광우병 촛불시위는 현 정권의 정보부재 통치실종이 빚어낸 시행착오 였던 것이다.

시행착오는 두 번씩 벌어지지 않는다.

손학규는 한미FTA 비준동의를 더 이상 개인 입지를 위한 인기상품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개인의 이익보다 국가적 손실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국회가 야당대표의 전유물은 아니다.

국가에게 손실을 주면서 김정일에게서 얻을 것이 있다면 그것은 단 한 가지, 김정일이 카다피 피살소식에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모습, 그 표정을 기억했다가 추후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이왕지사 김정일을 흉내 내고 싶으면 인민복에 뿔테 안경 그리고 키높이 구두까지 갖추어라, 아니 키높이 구두는 필요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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