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기자단 폭력사건 고소 취하
대구 유니버시아드 미디어센터 북한기자단 폭력사태와 관련, 북한측 기자 등을 고소했던 '주권찾기시민모임' 회원 장모씨가 고소를취하했다.
.
대구지검은 1일 장씨가 최근 북한 기자단으로부터 폭행을 당했으나 북한 기자가 잘못했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알게 된 것으로 충분하다며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
검찰은 당초 이 사건을 형사5부에 배당해 고소인을 상대로 사실 확인 조사를 벌였으나 고소인의 취하로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
장씨는 "지난달 24일낮 기자회견장에 북측 기자들이 난입해 각목으로 자신을 폭행했는데도 북측 선수단장은 오히려 주동자 처벌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 고소인에게 엄청난 심리적 위축감과 공포심을 느끼게 했다"고 주장하며 북측 전극만 단장과 북측 기자, 이병진 대구지방경찰청장 등을 고소했었다. (대구=연합뉴스)
.
2003.09.01 16:32 입력
40102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