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현의 발명품 3호가 `걷기 편한 등산복'이라는데 그 내용인즉 등산할 때 땀이 나면 바지의 무릎부분이 피부와 붙어 걷기 불편해지는데 바지무릎 윗부분에는 장식겸 단추를, 아래에는 고리를 달아 땀이 날 때만 접어올려 채울수 있도록 한것이라고 6월 29일자 `청와대 브리핑'이 전했다.
걷다라는 낱말은 ①구름이나 안개 따위가 흩어져 없어지다. ②다리를 움직여 바닥에서 발을 번갈아 떼어 옮기다. ③늘어진 것을 말아 올리거나 가려진 것을 치우다.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아마 놈현은 ③의 뜻으로 등산중 땀이 나면 바지 아랫도리를 무?팍 위까지 말아걷어 올려도 걸으면 도로 내려오니 바지무릎 윗부분에는 장식겸 단추를, 아래에는 고리를 달아 채울수 있도록 한 것을 말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 발명품은 2가지 측면에서 비실용적이다.
첫째 무더운 여름철에도 긴바지 등산복을 입는 이유는 등산중 나뭇가지나 풀줄기 또는 바위에 장딴지나 정강이가 부‹H쳐 상처가 나는 것을 막기위함이다. 짧은바지를 입을 경우 스타킹을 신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둘째 놈현 아이디어대로 바지를 접어올려보자. 무릎팍이 나올려면 최소한 두 번은 접어올려야하고 접은 바지 안쪽에 고리를 달아야 하는데 바지를 내리면 고리가 정강이와 마찰해서 피부가 벗겨지기 십상이다.
그리고 ‘땀이 나면 바지의 무릎부분이 피부와 붙어’라는 전제조건을 곰곰이 검토해 보자. 우리나라 등산바지중 땀이 나면 무릎과 붙는 옷감으로 만든 등산바지가 과연 존재하기나 한 것인지 알고 싶다.
등산시 바지를 걷어 올려 히멀건한 장딴지를 내놓는 꼬락서니는 차치하고라도(등산해 본 사람만이 느끼는 감정?)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안전수칙이다. 놈현은 이런 안전수칙도 무시하고 ‘땀이 나면 바지의 무릎부분이 피부와 붙어’라는 허구적 가정하에 고리가 정강이와 마찰해서 피부가 벗겨지기 십상인 아이디어를 자랑삼아 짓꺼렸고 이것을 검토해 보지도 않고 `청와대 브리핑'에 올리는 청와대 아부쟁이는 국민의 혈세만 축내고 있다.
저런 부류의 무뇌아들이 국정을 이끌고 있으니 대한민국호가 좌초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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