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사모 보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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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참조 : 기자님께서 이 글을 읽고 취재/보도해 주시기를 하늘에 기도드립니다.
장소 : 국회의사당 앞 구 한나라당 당사 앞.
주최/주관 : 박사모
전화번호: 565-5268
참여 단체: 시민단체 다수 (참여인원 약 1,000명 이상)
일시 : 2004년 6월 9일 1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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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김재규 민주화 보상 심의 반대 규탄대회.
민주화 세력이라 자칭하며 진보 논리를 내세우는 인사들 중 일부는 70년대 대한민국 근대화 역사를 전면 부정하면서 총"칼"로 억압해온 독재 시대로 비난해 왔다.
또한 10.26 당시 차지철 경호 실장과의 권력 다툼에서 빚어진 김재규의 우발적 살인 사건의 동기를 안중근 의사의 우국충정과 같은 반열로 올려 놓고 역사를 자신들의 사상 아래 멋대로 함몰 시켜 가는 음모를 계속 꾸며 왔었다.
그러나 2004.3. 27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등에 관한법률중개정법률이 공포됨으로써 살인자 김재규를 국가 차원에서 민주 열사로 만들려는 작태에 대하여 우리는 결코 좌시 할 수 없음을 대내외에 선언한다.
더욱이 민주화보상심의위의가 분과위원회 비공개 모임에 함세웅 신부와 예춘호씨등을 참여 시켜 증언을 청취한다고 정한것은 마치 노사모만 가지고 선거 치르자는 논리와 같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꼴이다.
우리는 새삼 유신의 공과를 논하자는것이 아니다. 왜 집요하게 김재규를 애국 열사로 추대하려는가 하는 점이다. 김재규 애국 열사를 추대하는 이들의 눈으로 본다 해도 그렇다. 결국 평가에 대한 상황논리의 부족 즉 민주화 열사의 근거라고는, 총을 사용해서 살인을 한 결과"적 공적만 가진 김재규 아니던가
김재규가 민주 열사라면,박정희는 민족 반역자인가? 왜 오늘날 진보 정치 세력들에게 고 박정희가 친일파가 되고 민족 반역자가 되어야 하는가. 오늘날 고인이 되서 동작동 국군 묘지에 묻혀 있는 고 박정희 대통령을 무덤에서 끌어 내어 부관 참시(剖棺斬屍)시키는 진정한 이유를 알아야 한다.
첫째, 박정희는 철저한 반공주의자-자본주의적 시장경제주의자였기 때문이다.
70년대 역사관을 가지고는 결코 오늘날 민주인사인양 하는 소위 진보정치 세력들.. 그들이 꿈꾸는 세상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주한미군 철수와 같은 반미 외교정책과 사회주의적 경제정책 그리고 좌파적 이념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치는데 장애가 될 상징적 인물이기 때문이다.
둘째, 박정희는 부국강병이 민족 자존을 이룬다고 보고 몸소 실천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과거 김영삼 또는 김대중 전대통령도 자인했다 시피 대부분의 국민들은 박정희의 지도력에 필적할만한 지도자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흥 정치세력이 무능하거나 부패할 요인이 많을수록 현재의 정권과 비교 평가되지 않토록 하기 위한 소아병적 사고방식의 결과로써 박정희 지도력에 대한 가치를 평가 절하하는 것이다.
셋째, 박정희는 박근혜 대표의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표는 20대부터 육영수 여사의 빈자리를 5년간이나 메꾸었던 대단한 경력과 능력을 구비한 정치인이다. 박정희 정권당시 박정희 개인의 비리를 못 캐듯 박정희 사후 정치적으로 소외받은 기간내내 박근혜 개인의 비리는커녕 개인적 스캔달 하나 없이 오늘날의 야당 대표로 커 온 인물이 아니던가
더욱이 민주당과 같은 말로가 점쳐지던 한나라당이 4.15총선에서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한것도 박대표 한사람의 힘이었던것을 감안하면 50년 장기집권화 계획에 골몰하고 있는 여당의 입장에서 보면 참으로 두려운 정적(政適)이 아닐 수 없을것이다.
그러니 박정희는 친일파여야 한다. 친일파 딸이 정권을 인수하면 안된다는 논리를 필 수 있도록 친일파 문제를 제기하여 정치적 한계성을 조기에 부여 해 줘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친일파 부역문제를 제기 한다면 "연좌제"가 문제가 된다. 소위 친일파 가족과 함께 빨갱이 부역자 가족문제도 제기된다면 제 발등 제가 짓찧는 꼴이 되니 공식적으로 주장할 근거가 못된다.
그래서 나온 것이 김재규 애국 열사 추진하기다. 김재규가 박정희를 암살한 행위가 애국 열사면 정치적으로 만사가 순조롭다. 법으로 김재규의 살인 행위를 애국으로 규정하면 죽은 박정희는 자연적으로 민족 반역자가 되는 것일 테니까 말이다. 민족 반역자의 딸이 어찌 대권에 도전할 수 있겠는가.
최대의 정적이 하나 사라지는 것이다. 바로 이런 연유들에 의해 고 박정희 대통령은 편히 영면도 못하고 오늘을 사는 정치세력들에 의해 밖으로 끌려나와 이런 명목 저런 이유로 부관참시를 당하는 것이다.
부관참시란 옛적 조상들의 형벌로 알고 있는데 잘못 안 것이다. 고래로부터 부관참시는 해서는 안 될 죄악이요, 업보요 만행이라고 해서 倒行逆施(도행역시)라고 한 바 이는 도리에 어긋난, 아예 도리를 거꾸로 거슬러가는 천하에 지탄받는 행위로 생각했다.
연산군 또한 만세에 지탄받는 "폭군의 이미지를 얻게된 결정적인 계기가 바로 무오사화에서 김종직의 부관참시와 갑자사화에서 한명회의 부관참시 때문이었다.
알면서도 왜 했을까..도리를 잃어버린 군주에게 倒行逆施(도행역시)란 말이 보일리 없었을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고 박정희 대통령에게 부관참시를 획책하고 자행하려는 음모 중 김재규 열사 추대 공작을 강력 규탄하는 동시 적극 저지를 선언하게 된 것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4.6.7 박사모. 운영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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