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까지 민주당이었는데 또 당명이 바뀌었네!

며칠뒤면 자유통일민주당이나 남북통일민주자유당으로 안바뀐다는 보장이 없는 한심한 무리들의 집합체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한다

이들의 상당수는 촛불집회나 미국산쇠고기수입반대운동, 4대강건설 반대운동, 부산 한진중공업집회참가, 한미FTA결사반대, 동두천 여중생 전차사고 궐기대회등에 참가하는등 입만열면 서민을 위하고 민주주의를 위하여 우리는 투쟁한다고 왜치던 사람들이다

과문한 탓인지 모르나 이들 중 상당수가

천안함 폭침사건이나 연평토포격때 전몰한 이 나라의 젊은이들의 죽음에는 그렇게 애도하고 조문하는 모습은  많이 보여주지는 않은것 같다

그런데 수백만 북한 동포를 굶겨죽게하고  남북의 한맺힌 이산 가족들의 상봉조차 못하게하는 이 지구상에 현존하는 정치집단중 가장 우스꽝스럽고 못된 악행을 저질은 김정일의 죽음에 왜 기를쓰고 조문하려는지 이 소시민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않는다

물론 그들 나름데로의 이유는 그럴듯하다. 경색된 남북관계를 해소하고 전쟁의 위험을 없에기 위해서 화해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조금은 일리가 있다

또 김정일이 아무리 악한자였을지라도 죽은자에 대하여는 그렇게 나쁜말을 하지 않는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통일민주당 제군들!

꼭 조문을 하고 싶으면 자기들 당사안에 조문실을 만들어 조문을 하면 될 것이지 왜 굳이 여럿이  때지어서 평양을 방문하여 조문을 하려고 하는지를 모르겠다는 말이다.

과거 남한의 다른 인사의 장례때도 여러곳에 조문실을 만들어 조문을 하지 않았던가?

더구나 내년도 나라살림살이 문제를 다룰 예산심의같은 중대한 문제도 아직처리하지 않고 수많은 민생관계법안도 심의조차 못한  상태인데 김정일의 조문이 이나라의 민생보다 중요한 문제인가?

여론이 겁나고 국민의 눈이 무섭다면  각자 자기집에 조문실을 만들어 위대하신 장군님(?)의 서거를 애통하게 생각하고 깊이 조의를 표합니다하고 조문을 하라!

그리고 조금이라도 이나라 국민이라고 생각한다면 조문을 하드라도

이나라의 젊은 전몰 용사들이여!

 20대의 아직 피지도못하고 이승을 하직한 우리의 젊은 국군용사들이여!

 그대들의 명복을 빕니다 고히 잠드소서 하면서 한번은 왜처보고나서 김정일을 조문 하기 바란다  . 

그것이  자식을 키우며 동생과 조카를 키우는 지각있는 어른들의 모습이될 것이다

---나라사랑 소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