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부산 해운대에 살고있는 20대 중반의 한 여성입니다.
저의 억울한 사정을 좀 들어주세요...
정말이지 억울하고 억울해서 못살겠습니다...
저의 시어머님은 99년부터 같은 증상을 호소하며 해운대 S병원에서
2002년까지 치료를 받아 오셨습니다...
약을 계속 한달씩 두달씩 받아드시고(같은증상)...그래도 병이 호전되지
않아 2001년도에 종합진단까지도 받으셨죠..하지만 결과는 위하수증과
빈혈이였습니다...
그렇게 또 1년을 약만타다 드신거죠...약은 우루사와 겔포스같은 그런종류
의 위약이였습니다. 그렇게 시간만 보내신거죠....
자신의 목숨이 다해가는줄도 모르고 말이죠...
2002년 10월쯤인것 같습니다. 계속 이름모를 통증에 시달리시다..결국은
쓰러지셨습니다.그래서 S병원의 응급실을 찾았죠...[감기몸살]이라는
진단과 포도당 링겔한병이 전부였습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 계시다가
다음날인가..? 또 쓰러지고 말았죠... 우리는 이상하다 혹시나 싶어
S병원이 아닌 동래의 대동병원으로 차를 돌렸죠....
응급실 의사는 곧 입원검사를 권유했고 일주일간의 입원끝에 간암의심환자
로 진단되어 부산대학병원으로 가보라는 소견서를 들고 또 일주일정도 입
원검사를 받은후에 우리에게 돌아온건 """""간담도암 말기"""""였습니다.
시한부 1년이라는 진단과 함께요...
1999년부터 쭉 해운대 S병원에서 단순한 병으로 치료해오던 병이
간암 그것도 말기라니 이게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이야기 입니까?
3년동안이나 몸을 믿고 맏긴 S병원 그곳은도대체가 어디란 말입니까?
그곳의 의사 그사람은 도대체 누구란 말입니까?
그후 곧바로 서울 삼성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으셨지만..
시한부 인생이란 것은 변하지 않는거였습니다.
그담당의사를 찾아가 따졌었습니다.그러나 그 사람은 방사선과 판독이 잘
못되었다고 책임을 미루며“감기라길래 감기약을 처방했고, 소화가 안된다
길래 소화제를 처방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말을 따르면 도대체
그는 의사입니까? 약파는사람입니까? 그런말은 동네 슈퍼에서 박카스나 가
스활명수 팔때나 하는말이 아닙니까? 환자는 죽음을 앞두고 고통의 나날
을 보내고 있는데.. 정작 책임을 져야할 S병원은 무사안일한 태도로 수
수방관만 하고있었죠....
저희는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불쌍한 저희어머님의 죽음을 헛되게 할수
는 없었습니다...... 마지막 할수있는 효도라 생각했었습니다....
S병원을찾아가 시위도 해보았고, 경찰서를찾아가 고소도 해보았습니다.
청와대며 신문. 방송사홈페이지에 글도 올려 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희에게 남은게 뭔지 아십니까???
""S병원 원장 ㅇㅇㅇ 과 의사 ㅇㅇㅇ 혐의없음"""
저희신랑 "ㅇㅇㅇ는 업무방해로 징역8개월을 선고함""
이겁니다... 저희신랑 지금 부산구치소에 수감중에 있습니다.
이런 개같은 경우가 어디 있겠습니까?
S병원 원장이 저희신랑이 재판받았던 법원에 "자문위원"으로 있다고 합
니다. 그러니 이런결과가 있었던 거겟지요..
우리 어머님.... 죽음을 코앞에 두고서도 아들걱정에 돈걱정에 눈물로
지내시고 계십니다.
아파도 아프다는 말한마디 안하시고
너무나 고통스러우신지"이제는 죽어버렸음 좋겠다"라는
말만 하시며 우십니다.
우리 신랑...... 마지막효도 한번 하려 했다가 어머님 마지막 가시는길도
지켜드리지 못하는 불효자가 되어 평생을 가슴에 한을 품
고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역시 감옥속에서 눈물로 지내고 있겠지요..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잔답니다.
그 담당의사....아직도 그자리에 그렇게 않아 또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가지고 장난을 치며...칼을 들어 찌르지 않고도 사람을
죽이는법을 연습하고 있을겁니다....그사람은 분명 지옥
에서 보내어진 저승사자이니까요.
S병원장........지금쯤 코웃음 치며... 웃고 있겠지요...
아마도 저 저승사자를 보낸 옥황상제 일수도 있겠네요.
그들은 과연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도 하지 않았을까요?
저희가 그의 부모나 형제였다고 하더라도 지금처럼 그렇게 거만한 태도로
앉아 코웃음치며 그렇게 말할수 있었을까요?
아무리 자기네들이 배운것이 많다고...능력이 있다고..돈이 많다고..
배우지 못하고 능력없고 돈없는 사람의 목숨을 길에 걷어 차이는 개똥만큼
도 생각을 안하고 .....또 그의 가족까지 갈라놓을수는 없는겁니다.
여러분 너무나도 억울하고 분하고 원통합니다........
징역 8월요? 짧다면 짧을수 있는 시간 이겠죠.........
하지만 저희어머님은 그때까지 기다려 주시질 않을것 같습니다....
의사 ...판사....검사....모두들 한편이더군요...
그들을 훌륭한 사람이라 알고지낸 내 어린시절이 아깝습니다.
혐의가 없어요??? 그래 ~~ 다~~~~~~~좋다 합시다....
자신이 없었다면....아니...조금의 관심이라도 있었다면....
"다른병원으로 가보라" 라는말 한마디만 해줬어도 울 어머님 하루라도 더
살수있지 않았을까요?
간담도암의 원인이.. 오래된 "담관 결석때문"일수도 있다고 부산대 병원&
삼성병원 의사들에게 들었습니다. 어머님의 S병원 기록에는 "담관결
석"이라는 진단이 분명히 있었고요....
3년 동안이나 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데...조금이라도.... 관심이라도
있었다면... 조금만 검사를 더 해봤더래도 하루는 더 사실수 있었을텐데..
3살먹은 아이라 하더라도 이런경우 누가 잘못했는지 알수 있겠죠.
하지만 저들은 별 이상한 말을 갖다붙혀 우리를 죄인이라 하니...
아마도 그들의 정신연령은 3살도 안되나 봅니다...
도와주십시오...혹시나 비슷한 경우를 당하신 분이 계시다면
제발좀 도와주십시오..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정말 막막하기만 합니다.
어떻게 하면 어머님께서 그렇게도 아끼시던 큰아들의 옆에서 더좋은 세상
으로 가실수 있기를..서로의 손이라도 한번 잡아보실수 있기를..간절히 바
랍니다.
이제 제가 할수있는게 뭔가요...어머님은 저렇게 죽어가시고...신랑은
감옥속에서 눈물흘리고 있고 .....
하지만 저들을 상대하기엔 제가 너무 작은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힘을 빌리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제발 부탁드립니다...
이제까지 이렇게 긴글 읽어주신데 감사드리며...
제뜻은 잘 전달 되었는지... 두서는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신없이 써내려 온것 같습니다...
저희 어머님의 목숨이 길가의 개똥이 아니란걸 증명할수있게 도와주세요.
울신랑이 어머님의 임종을 지켜드릴수 있게 도와주세요...
제발..........머리숙여 무릎꿇고 부탁드립니다
77599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