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원 땡전도 안 받았다."고 열을 내던 한명숙이 체포영장에 의해 체포되었다.
그리고서 하는 말이 "철저하게 묵비권을 행사할 것"이라는데 정말 웃기지 않나?
땡전도 안 받았으면 검찰에 가서 "절대 안 받았다."고 말을 하고
검찰이 내미는 증거가 있으면 조목조목 설명을 해서 뇌물 받은 일 없다고 해명하면 되지
왠 "묵비권"?
이 자체가 받았다는 것을 간접 시인하는 행동이다.
반박도 못 하겠고, 죄를 시인하고서 쪽팔림을 당하면서 감옥에 가기도 싫다는 것 아닌가?
이런 고약한 행동이 어디 있나?
한명숙이 묵비권을 행사하겠다고 하며 검찰의 강제 구인에 응한 것은 딱 한 가지 이유다.
검찰이 어떤 증거를 가지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뇌물을 받았으면 받은 거지 증거에는 왜 관심을 갖나?
뇌물을 받았더라도 증거가 없으면 난 무죄다 이런 심보인가?
도무지 양심이란 게 없는 족속들이다.
한명숙은 이렇게 생각하는 거 같다.
"증거도 없이 아무도 모르게 받았는데 도대체 뭔 증거가 있다는 거지?"
그래서 검찰에서 말하는 증거가 뭔지 좀 알아보고,
곽사장이 증언한 거 외에 별 게 없으면 재판정에서 검찰을 물고 늘어져 대차게 붙고,
증거가 확실하면 대충 거기에 맞춰 시간 좀 끌어보겠다는 계산이다.
한명숙과 노빠 떨거지들의 버티기 이유는 하나다.
재판으로 질질 끌면서 내년 6월에 있는 지방선거 때까지
법적 죄인은 되지 않겠다는 것이다.
노빠당을 만들고 노빠재단을 꾸려가는 입장에서
죄인으로 확정되어 선거에서 죽쑤지 않겠다는 것인데,
이런 속셈을 가지고서 돈 받아먹고도
검찰과 법원을 욕하면서 정치탄압이니 어쩌니 하는 것은 정말 웃긴 일이다.
정말 양심에 털도 안날 인간이다.
정치탄압이라고 엇그제 거리에 나가 벌벌 떤 것들이나
어제 모여 앉아서 으쌰으쌰 한 것들을 보니
유시민도 보이고 송영길도 보이고 이넘 저넘 잡넘들이 다 보이던데
이런 시간 끌기 꼼수가 민주 투쟁이라도 되는 것처럼 코메디이니
왜 무현이 탄핵 때처럼 눈물 콧물 짜면서 애국가는 안 부르는지 모르겠다.
얼간이 꼼수로 국민들을 속이려 하다니
정말 2009년말 대한민국의 최대 코메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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