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표 `해임거부시 야당 선택은 한 가지뿐`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오늘 국회의 김두관 행자부 장관 해임건의를 노무현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는 헌법을 유린하는 것으로 그럴 경우 야당 입장에서는 하나의 선택밖에 없다면서 강력한 대여투쟁을 벌일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최병렬 대표는 부산신항을 방문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고 대통령 자신이 법률가이므로 해임건의안의 의미를 잘 알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국회를 무시하는 결정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표는 이어 해임건의안 수용에 시한은 없지만 무작정 끄는 것은 그 자체가 거부라면서 상식전인 선에서 결정을 며칠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표는 노 대통령의 `신당 불개입' 언급에 대해선 김진표 경제부총리가 수원 출마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얼굴없는 신당이 부산에서 구체적으로 모양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정직하지 못한 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 2003-09-05-18:31 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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