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이창동 코드로 채우겠지

그들의 개혁이란 구호는 나라 혼란에 빠뜨리고
붉으스레한 무리들의 붉으스레한 나라 만들기다.
오로지 한일이라고는 좌익코드로 장악한 일밖에는 없다.
나라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
오로지 좌익코드 세상 만들기 뿐이다.
우파가 설자리를 없애는일뿐이다.
하루빨리 노무현을 몰아내야 나라가 조용하고 제대로 된 나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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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가 한 일은 편파인사 뿐"연극인들 화났다
연극인, 예술단체장 편파인사 항의 100인 성명 조용하던 예술계 연극인들도 참여정부의 편파인사에 화가 단단히 났다. 원로 배우 권성덕 전 국립극단장을 비롯, 정진수·차범석·유인촌·송승환 등 연극인 100명은 8월 19일 오후 2시 정동 제일화재 쎄실극장에서 '문화부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맹(민예총) 편파인사 배경을 밝혀라'는 주제로 편파인사에 항의하는 연극인 100인 성명을 발표했다.

- 연극인 100인 성명을 발표하는 현장. 연출가 정진수 교수는 "참여정부 들어선 지 6개월이 지났지만 문광부가 한 일은 편파인사 외에 하나도 없다"며 "물론 하긴 했겠지만 문화정책 수립 등 가시적인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권성덕 전 국립극단장은 성명에서 "노무현 정부 들어서면서 문화부 소속 예술관련 기관 및 단체장들을 민예총이라는 예술계의 특정 소수 조직의 구성원 일색으로 인선하고 있는 정부의 조치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광부는 국가의 문화정책을 수립하는 일은 뒷전으로 돌린 채 예술계 편가르기 인사부터 단행하고 있는데, 이는 정치권력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예술계의 질서를 재편하려는 숨은 의도가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문화부는 더구나 정부의 유일한 순수예술 지원기관인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경우 원장, 총장 및 이사진마저 민예총계열의 인사로 바꾸는데 그치지 않고 (이곳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 탈바꿈 시켜 민간 예술인의 활동마저 특정 세력으로 하여금 지배케 하려는 배면의 의도가 숨어있다"고 지적했다.

차범석 예술원 회장은 문광부가 문예진흥원을 위원회로 바꾸려 하는데 대해 "과거 문예진흥원은 이사회에 문화부 사무총장을 앉혀 문예진흥원 예산 60% 이상을 정부 국고금에 쓰는 등 30년 동안 돈주고 욕 얻어먹는 기관이었다"고 회상한 뒤 "문민정부 들어 내적 갈등이 일면서까지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는데 이번 일로 도로아미타불 됐다"고 비판했다.
연출가 정진수 성균관대 교수도 "문예진흥원의 경우 원장, 총장, 이사들을 민예총 일색으로
채우고, 국립현대 미술관장, 한국영상 자료원장, 문광부내 장관 정책 보좌관도 민예총 사람이며, 하나 남은 예술의 전당도 민예총 ○○○로 내정돼 있는 상태"라며 "국립발레단, 정동극장 등 3개가 남아있는데 이곳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 교수는 "참여정부 들어선 지 6개월이 지났지만 문광부가 한 일은 편파인사 외에 하나도 없다"며 "물론 하긴 했겠지만 문화정책 수립 등 가시적인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문광부 장관 직속의 '문화행정 혁신위원회' 위원들이 모두 민예총 조직원"이라며 "음지에서 음모가 진행중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죽하면 내일(20일) 국정감사에서 질의할 자료 타이틀이 '문화관광부인가 민예총 지부인가'"라며 "이런 식으로 계속 진행된다면 범연극인 대책기구라도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한 여성 연극인은 참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무리 바빠도 참석해야죠"라며 "문화 개혁은 권력에 의한 인위적 편파인사로써가 아닌 예술인 모두의 참여와 자율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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