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百萬이라는 實數가 어찌 박빙인가?

박근혜 51.55<EM>% =</EM>15,773,128표

문재인 48.02<EM>% =</EM>14,692,632표

백분률로 따지면 3.53이라는 숫자가 보잘 것없는 수일지는 몰라도 현실의 실수 하나하나를 세자면

자그만치 1,080,496 의 격차가 난다.

백 팔만표 차로 반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누르고 이겼다는 이야기다.

몇 달간의 여론조사와 선거 당일의 출구조사에서조차 각종 언론은 두 후보간의 판세를 박빙이니

초박빙이니하는 표현을 써가며 두 후보에 대한 표심을 저울질했다.

언론의 이런 보도태도를 접하는 양쪽 지지자들은 아마도 경각심을 갖거나 낙담을 하거나 언론을

애써 불신하거나였을 것이고, 부동층 유권자들은 내 저울추를 누구쪽에 기우려줄까 계산하며

표값을 흥정했을 수있다.

50% 플러스 1표면 승부가 가려지는 민주주의 표결원칙에서 박빙의 차라고하는 추상적 표현은

안쓰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나의 일관된 주장이다.

상대에 대해 1표만 많아도 승패가 가려지는 보통선거에서는 더더구나......

그래 하는 말,

이번 대선에서 분명 108 만여 표차로 박근혜 후보가 이겼다.

우리나라 백 만이상 인구 도시가 몇개나 되는지,

승자는 그 도시 하나를 더 얻었다는 이야기와 같다.

사람 백 8만명을 한줄로 세운다면 1m에 2명씩 선다해도 5십 4만m의 길이다.

자그만치 540킬로미터다. 천리가 훨씬 넘는다.

서울서 부산 가고도 백킬로가 남는 거리다.

입으로 말하는 숫자와 실수의 개념은 이렇게 차이가 난다.

옛날 여의도 5.16광장이 있을 때 백만 군중이 모인 적이 몇번 있어지만 근년에 백만명이 한 자리에

모인 적이 한번이라도 있었는가.

백 만 mlllon ?

한번 상상해 볼 일이다.

신문 방송 그리고 오피니언리더라는 먹물 나부랭이들 말을 골라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