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주시모님들에 대하여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생각지도 않던 님의 선물을 받게 되어 영광무지로소이다.
본인에게 "지박사1위 광신도" 라는 선물을 주셨으니 답례를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광" 자들어가는 선물이니 역시 "광"자 들어가는 답례품을 드려야겠지요?
"광녀"
어떻습니까?
되도록이면 한문으로 풀어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풀어드릴까요? 미칠"광" 계집"녀" ----절대 욕이 아님. 한문을 소리나는대로 읽은것임. 어떤 속물인간들은 "년"이라고 하기도 하더군요.
아 물론 본인이 어찌 그런 저속한 표현을 하겠습니까?
말이 나와 글을 써볼까 하는데 오늘은 3류소설이 아니고 동화를 생각나는대로 끄적거려 볼까합니다.
옛날에 한 선비가 길을 가던중 이상한 소리가 들려 가보니 구덩이에 호랑이가 빠져서 매우 애절한 표현으로 살려달라며 선비에게 구원을 요청했습니다.
호랑이의 포악함을 아는 선비는 조금 불쌍한 생각이 들기도 했으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글쎄 불쌍하기는 한데 꺼내주면 나를 잡아먹을것 아닌가?"
이에 호랑이는 "아이구 무슨 끔찍한 말씀을 그리 하십니까? 저를 살려주신 생명의 은인을 잡아먹다니요? 절대 그럴일 없으니 제발 살려 주십시오" 하고 애걸을 하는지라 선비는 사다리를 구해다가 그 호랑이를 구해 주었지요.
그러나 약속과 달리 며칠을 굶은 호랑이 다짜고짜 선비를 잡아먹으려고 달려들었지요.
이에 놀란 선비 "아니 안잡아먹겠다고 하고서 이 무슨 배신 때리는 행위요?"
하자 호랑이 "어차피 저구덩이는 너희 인간들이 판것이고 그 구덩이에 빠져 며칠을 굶었으니 너라도 잡아먹어야겠다"
하며 달려들었지요 기가 막힌 선비 왈 "아니 이런 은혜를 원수로 갚는 법이 어디 있소? 내가 잡아먹혀도 좋으니 다른곳에 가서 한번 물어보고 결정합시다.
물어볼 대상을 찾던 이들은 마침 소나무에게 물어보았지요. 자초지종을 들은 소나무 생각하기를 "그래 인간들에게 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었는데도 나를 베어서 땔나무로 쓰지 않는가? 괘씸한 인간들이니 잡아먹어도 좋소"
의기양양한 호랑이 선비를 잡아먹으려 하자 선비가 다른 곳에 가서 한번만 더 물어보자 하니 호랑이가 좋다고 했고 이들은 다른곳에 가던중 암소를 만났지요.
역시 얘기를 듣고난 암소 "그래 내가 뼈가 휘도록 일을 해주고 젖까지 주는데도 결국에는 나까지 잡아먹는게 인간 아닌가?
잡아먹어도 좋소"
이래서 꼼짜없이 잡아 먹히게 된 이들 앞에 토끼가 지나다가 이광경을 보게 되었고 이 선비는 마지막이다 싶어 토끼에게도 물어 보자 하였고 얘기를 듣고난 토끼 왈
"아유 호랑님!!! 그야 당연하지요 인간들이야 당연히 잡아 먹어도 싸지요"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된 사연인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볼수 있을까요?"
이말을 들은 호랑이 처음 그자리로 가서 "내가 말이야 이렇게 구덩이에 빠져 있었는데 말이야"
하며 구덩이로 냉큼 뛰어들었고 이때다 싶은 토끼가 잽싸게 사다리를 치우며 " 아 이배은망덕한 호랑이놈아 어떻게 자기를 구해준 사람을 잡아먹느냐? 이나쁜놈아 어디 한번 거기서 기어나와봐라" 하며
깡총깡총 뛰어 갔다는 동화가 생각납니다.
왜 동화를 이렇게 장황하게 늘어 놓느냐?
바로 님께서 여기저기 도배를 하고 다니는 박사님의 글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위 글중에서 바로 이부분 !!!
["아유 호랑님!!! 그야 당연하지요 인간들이야 당연히 잡아 먹어도 싸지요"]
앞뒤 다 자르고 이 부분만 생각하거나 뜻으로 보았을때 이 토끼는 과연 인간 편일까요?
어느 다이빙 선수(여자)가 다이빙을 하기 위해 다이빙대에 섰습니다.
물론 수영선수이니 아슬아슬 브래져와 아슬아슬 팬티만 입었지요.
카메라를 클로즈업 시켜서 가슴부분과 팬티부분만 대문짝만하게 신문에 컬러로 실었다 합시다.
당연히 외설이니 심하다느니 난리가 나겠지만 뒤에 다이빙대와 물까지 담아서 멋진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같은 크기로 낸다면 그걸 누가 외설이라 합니까?
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행태 즉 글의 앞뒤 다 자르고 몇줄만 부각시켜서 온갖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지박사님을 좌익이네 고려연방제 찬양자네 김일성을 찬양했네 하며 온갖 음해와 악의적인 표현을 일삼지 않았던가요?
거기에다 연세드신 분에게 지박사 자네 어쩌구 하면서 참 그게 교양있는 사람의 행태랍디까?
참고로 지박사님께서는 웬만하면 참으시려 했는데 님의 횡포와 음해가 도를 지나치다며 고소장을 준비중에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는 웬만하면 참으시라고도 하고 싶지만 거머리가 달라붙어서 안떨어지면 불로라도 짖어야 한다며 오히려 더 서두르고 계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간의 자료로 보건대 님의 그 악행은 충분히 인신구속까지도 가능하다 보여집니다.
이 추운 겨울날 애들은 어쩌려고 그러십니까?
이 모두 님의 자업자득임을 똑바로 아셔야 합니다.
그동안 님의 행태를 보아온 저로서도 님을 돕고싶은 마음 추호도 없습니다.
아무튼 저로서도 이제는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지박사 1위 광신도라는 선물 고맙게 받겠으니 제가 드리는 답례 마음에 안 들더라도 받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또3류소설을 썼네 어쩌네 하지 마시라!!
이건 소설이 아니고 글쎄 수준에 맞을라나? 3류 동화입니다.
건필하십시요.
스콜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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