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도청사건에 대한 공개로 인하여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도 불법도청이 자행되었음이
언론에 공개되었습니다. 아무리 전직 대통령이고, 노벨상을 수상한 인권 대통령이라도 본인이
국민에게 약속하고, 관계기관에 도청금지 명령을 내렸다면 사후 관리 책임도 전직 김대중 대통령
한테 있는 것입니다. 최근의 DJ의 병원 입원과 "심기를 건드린 사건" 운운하는 정치인들의 작태
가 참으로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이를 "신나게 보도"하는 언론기관들도 참으로 수준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더군다나 호남민심이탈 운운하는 작태는 아직도 19세기에 사는 정치인들과 언론인들의 현재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군다나 병원에 가서 DJ와 눈도장을 찍을려고 하는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모습은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지금 거기에 있을 시간이 있다면 수해현장으로 달려 가심이 옳지 않은지요.
대통령의 책임의식이 그정도이다보니 재벌총수나 고위공무원들의 책임의식이 부족한것을 더 이상
뭐라 말하리이까 !
모든게 정치논리로 표계산부터 하다보니 우리 사회가 사람사는 판이 아니라 개(!) 판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들도 우선순위에 의한 일처리가 아니라
목소리크고, 날아갈 표를 먼저 계산 하다보니 어수선 하기는 중앙정부나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확실한 의견을 내시고, 확실한 책임소재를 밝혀야 한다고 봅니다.
누구 눈치 볼 일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며,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자에 대해서는 일벌백계를
해야 우리 사회가 바로 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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