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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굴ㅡ 그 무서운 단어

땅굴이 맞다고 널리 알려 주십시요.
안녕히 계십시요. 사랑합니다.
파아란님를 너무사랑하는 박동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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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ㅡ 그 무서운 단어

1938년 체임벌린은 뮨헨까지 날아가 히틀러를 만났다.
영국과 독일간에는 전쟁이 < 결코 > 없다는 협정을 만들어놓고,
체임벌린은 발언했다.
"I believe ㅡ it is < PEACE > for our time."
"나는 믿습니다. ㅡ 우리 시대에 평화가 열렸음을."
그리고 다음해, 히틀러는 프라하로 진격해서 체임벌린의 짧은 뮨헨에서의 꿈을 깨뜨려주었다.

한반도는 김일성의 6.25 침략전쟁 후
2백여만명의 사상자들과 생명을 발아래 깔고 체결된 정전협정으로
어느 만큼의 평화를 얻었는가 ?

휴전협정은 古來의 공산진영과 자유진영간의 여러 협정들의 운명이나 마찬가지로
결국 공산진영인 북한에게는 생존과 무장의 시간을,
자유진영인 남한에게는 착각과 무장해제의 시간을
주었던 것이다.

이제 북한은 핵무기 대량생산이라는 획기적인 고도성장플랜을 내걸고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저들이 핵을 포기했다고 서방측이 믿도록 만든다면,
북한역사상 보기드문 거액의 원조와 지원들을 서방에서 받아내고
복권시대를 열게 될 것이다.
이름하여 남한은 로또복권의 시대.
북한은 북핵복권의 시대.

해 아래 새 것은 없듯이
역사는 언제나 우둔한 짓을 되풀이하기에 바쁘다.

미국은 공산 마적단의 손에 들린 핵을 없애기 위해
불가침조약과 경제원조라는 복권을 내걸고
다시 속을 것이 뻔한 공산진영과의 협정으로 들어가는가 ?

불가침조약이란 솜사탕같은 제안을
어쩌면 이미 미국은 일련의 정치가들을 통해 북한의 마적단에게 제안했는지도 모른다.

올해 일년짜리 가조약을 만들고
내년에는 종신조약을 만들자고 남한의 등뒤에서
협의가 오가고 있는 중이란 기사가 최근 며칠사이에 연속으로 터져나왔다.

본토에 북한산 핵탄두 세례를 받지 않기 위해
미국과 일본은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가 ?
평화ㅡ 와 전쟁 두 갈래 길에서ㅡ

북한이 그동안 간절히 원하던 불가침조약, 소위 평화협정을 맺은 후
미국의 정치가들은 집으로 돌아가 이렇게 말할 것인가 ?
우리 시대에 이제 평화가 열렸습니다 ㅡ

평화 ㅡ
이제 나의 귀에는 전쟁보다 평화가
더 무서운 단어로 들린다.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 평화란 ?
악마의 발톱 아래에서의 평화는
겨우 몇년짜리의 시한부 운명인가 ?
결국 허망한 꿈인 것을,..

왜 그대들은 평화에 집착하는가 ?
악마와의 불안정한 평화보다 차차리
악마를 죽여버리는
안정된 전쟁을 택하자. 한국인이여.

In May 1937 he succeeded Baldwin as Prime Minister, and was elected Conservative leader. War was brewing in Europe, and had already exploded in Spain. Chamberlain was unwilling to go down in history as responsible for an inevitably destructive war without doing everything possible to prevent it. Thus he famously met Hitler in Munich 1938 the result of which was an agreement that Britain and Germany would never again go to war. "I believe," he declared, "it is peace for our time." However, his success was shortlived, as Hitler occupied Prague the following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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訪北 웰든 美의원 밝혀

북한이 미국과 기한부 불가침 조약을 체결하는 데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미국의 커트 웰든(공화.펜실베이니아)하원 의원이 밝혔다.

초당파 미 하원 의원단을 이끌고 지난 5월 말 북한을 방문했던 웰든 의원은 27일자 아사히(朝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계관(金桂寬)북한 외무성 부상과 5월 31일 90분간 단독 회담한 자리에서 金부상이 이렇게 말한 것으로 전했다.

웰든 의원이 제시한 방안은 북한이 핵 계획을 완전 포기한다는 전제 아래 ▶미국과 북한이 1년 기한의 불가침 조약을 체결한 뒤▶한국.일본 등 각국의 출자로 매년 30억~50억달러 규모의 경제 지원에 착수한 다음▶ 2년째에 불가침 조약을 정식 체결한다는 내용이다.

웰든 의원은 "북한이 '우리를 핵 계획에서 탈피시키는 데 충분한 제안'이라며 환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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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오대영 특파원(중앙)

2003. 0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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