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도 /5/ 고양이 학대, 사랑
하느님,
당신도 아시는 바와 같이
이 세상에는
1. 사람만 사랑하는 사람
2. 동물만 사랑하는 사람
3. 사람과 동물을 함께 사랑하는 사람
4. 둘 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
이렇게 네 가지가 있나이다.
인터넷 동아일보의 동아TV 메뉴 ‘로이터 세상’을 보니까 고양이를 무척 사랑하여 130마리를 돌보는 러시아 여성 이야기 나오더군요.
러시아의 노보시비르시크에 사는 50대의 니노 코스토브는 15년 전에 길 잃은 고양이 한 마리를 보고 불쌍해서 집에 데려다 기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것이 130마리로 늘어났는데, 못 버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생명체를 사랑하는 이 여인이 현생에서 복을 많이 받거나, 아니면 죽은 후 내생에서 복을 많이 받기를 바랍니다.
하느님,
2005년 9월 29일 밤, 한국 TV 회사인 SBS에서 고양이 관련 보도를 했습니다. 보여 준 내용인즉, 동물 학대를 즐기는 어떤 한국인이 고양이 등에 못을 박아 놓은 모습입니다. 그 고양이를 치료하기 위해 임시로 동물병원에 가두었는데, 그 고양이는 상자의 창살 너머로 이 쪽을 하염없이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그 눈빛은
“너희 코리안들, 어찌 이토록 잔인할 수 있단 말이냐?”
라는 뜻을 표현하고 있는 눈빛으로 느껴졌습니다.
저는 이 화면을 보는 순간, 언젠가 고양이를 사랑하는 우리나라 사람 이야기가 나오면 잔혹한 이 이야기를 상쇄시키는 가락으로 이야기하려고 날짜를 메모를 해 두었답니다. 그런데 러시아 여성이 먼저 나타나서 참 아쉽습니다.
하느님,
우리 민족의 심성에서 냉혹하고 잔인한 구석을 대폭 줄여 주실 수 없나요? 특히 몇 백만이란 엄청난 동족을
총살해서 죽이고
고문해서 죽이고
굶겨서 죽인
저 잔인한 김정일의 마음을 착한 마음으로 돌려 줄 수 없나이까?
하느님,
한반도에
사람과 동물을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을 대폭 늘려 주실 수 없나요?
/070812해
/이나라지도자들의뼈와살과피속에서가짜요소와공짜요소를제거해야만나라가구제받을수있다고믿는 나두(拏頭) 전태수(全泰樹)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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