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성남시청에서 열린당 의장이 조찬 해장국 먹으로 갔다가 개망신을 당했다..망신을 당할만한 사연을 제대로 알고는 있는지 반성의 기미는 전혀 없고 국회부의장과 왔는데 김대중 시절에는 버선발로 환영하더니 왜 지금은 본인들을 환영해주지 않느냐고 도리어 역정이다..
지금 문희상은 자가당착에 빠져 스스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 김대중과 문희상이가 같은 등급으로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아직도 3김 시대 지역구도의 향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지 본인도 뭔가 대우를 해달라며 노골적이다.
이번 성남시청 공보실측은 열린당이 연락을 제대로 주지 않아서 아침 해장국 식사에 모이지 못했다고 한다. 시청의 시장이 관료출신이라면 아마도 해장국이 아니라 아침부터 거나하게 양주로 대접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은 이미 뒤집어져 있다. 정치를 잘하는 사람은 대우를 받고 못하는 사람은 욕을 먹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선거의 책임은 지지 않고 의장이랍시고 아침마다 해장국 먹으로 다니는데, 이른 시간에 해장국 먹자고 시청관계자를 끌어내봤자 민심은 문희상과 대화하는 시간도 낭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도 문희상은 아직도 주제파악을 못하고 있다.
정신머리가 돼지머리 눌러논 양지머리인가. 문희상이 이번에는 부산에 연고를 가진 사람들이 참여하는 “전국정당화를 위한 부산지역대책특별위원회” 라는 것을 설치하려고 한다. 당을 전국정당으로 만들자는 의도는 알겠지만, 이미 노사모를 통하여 전국정당화를 위한 개혁세력이 도처에서 무너지고 있다. 그러나 문희상과 지도부는 노사모에게 버림 받은게 확실하니 노사모에게 지지를 구애할수는 없고, 새로운 조직을 설치해 자신들의 지지세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여하간 아침마다 그렇게 맛나는 해장국 먹으니 좋긴하겠지만 민심과 당원들의 고충도 헤아려야하지 않겠는가. 지금 시국에 해장국이 넘어가나. 민심은 렬인당으로 부터 이탈하고 있다. 열린당 의장 선거이후 탈당 당원수가 무려 10만을 헤아린다. 몇개월 만에 10만명이 탈당하는 당이라면 당원이 우리당에서 더이상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문희상을 단호하게 축출해야 한다.
당과 민심은 썰물처럼 빠져나가도 책임을 지는 정치는 고사하고 아침마다 해장하겠다며 해장국 처먹으러 다니는데 민심은 해장국 아니라 술판을 벌여도 술맛도 안난다. 도리어 열린당원들이 해장국 먹다 배탈이나 나지 않으면 다행인데도 문희상은 밥이 잘도 넘어가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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