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지지후보를 선정해 당선운동을 펼칠 예정이던 `2004 물갈이 전북연
대'가 중앙위의 일방적인 지지 후보 선정에 반발, 단체를 자진 해산했다.
`물갈이 전북연대'는 10일 성명을 통해 "물갈이 국민연대 중앙위가 전북연대에서 선정한 후보를 외면
하고 신청하지도 않은 열린우리당 채수찬 후보(전주 덕진)를 지지후보로 선정, 발표한데 대해 책임
을 지고 단체를 자진 해산한다"고 밝혔다.
전북연대는 최근 도민 유권자대회를 열어 4개(전주.익산.군산.정읍) 지역에 5명(이상휘, 이무영, 김광
삼, 김정기, 김완자)의 지지 후보를 선출, 중앙위에 제출했으나 7일 발표된 중앙위는 민주당 김완자
후보와 우리당 채 후보 등 2명만을 지지후보로 선정했다.
그러자 탈락 후보들은 "지난 20여년간 외국에서 살다가 전북에 온 지 1개월밖에 되지 않은 채 후보가
지지후보로 선정된 것은 문제가 있다"고 크게 반발, 문제가 불거졌다.
물갈이 전북연대 관계자는 "할 말이 없다. 책임을 지고 단체를 해산한다"며 더 이상의 언급을 회피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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