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부모님 다들 똑똑허셔
니 가튼놈보다야 훨 낫지
요놈 보래 투표도 안하고 땡때이 ?구만
뇌텅들은 거짓말도 서툴게 잘혀
놈현처럼 주디만 살아갖고 보니까
니 오늘 땡땡이?다고 아부지한테 직살나게 디지겟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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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아부지가 저를 깨우시더니 "그만 쳐자구 투표하러 가라..." 하시더니,,,"X나라당 찍어라...우리당 찍을라믄 아예 투표를 하질 말든가..이노무 X리당 새끼들이 정권 잡으면 나라말아 먹는다..젖나게 촐삭거리기나 하구.." 이러시며 X나라당이 제1당이 되어야만 하는 몇가지 설득력이 전혀 없는(-_-;) 이론을 설파하시는 것이였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며 도저히 아부지의 확고한 신념을 되돌릴 수 없다는걸 깨달은 저는 언젠가 친구의 부모님 일일 고려장 방안두 고려해 봤지만.. 건 좀 현실성이 없고 해서..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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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먼저 투표하러 나가면서...
아부지 민증이랑 운전면허증 뽀리깠습니다...혹시 몰라서 건강보험증까지..
지금 좆나게 떨립니다..이거 선거법 위반입니까??? 그렇다면 지금 당장 10분내루 원위치 해 놓겠습니다.. 머. 법적으루 문제가 없다면.. 투표하구 바루 그길루 냄비랑 놀러갈라구요..제가 울 아부지의 설교가 정말 조금이라두 설득력이 있었다믄 이런짓까진 안했을텐데.. 아부지 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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