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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종금, ‘면죄부 수사’ 는 안 된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安熙正)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과 염동연(廉東淵) 민주당 인사위원이 나라종금 대주주인 김호준 (金浩準) 전 보성그룹 회장측으로부터 지난 99년 2억5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에 나서기로 한 것은 늦었지만 당연한 일이다.
이 사건과 관련한 의혹은 두 가지다. 우선 2억5000만원이라는 돈이 왜 건네졌는가 하는 점이다. 김호준씨 측은‘생수회사 투자비’와‘용돈’ 이었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당시 대통령후보 지망생이었던 노대통령을 보좌하는 두 사람의 정치적 비중이 나라종금 퇴출을 막기 위한 로비 역할을 맡기기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일면도 있다.
그러나 정상적인 투자명목이었다면 왜 이를 극구 숨겨왔던 것인지, 투자계약서 같은 것을 주고받지 않은 이유는 뭔지, 그만한 거액을 굳이 현금으로 전달한 이유가 무엇인지 등 설명이 필요한 대목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김씨 측 변호사 말대로 수표로 전달됐다면 검찰이 여태껏 수표추적을 하지 않은 것은 또 무엇 때문인지 의문이 남게 된다.
검찰이 대답을 내놓아야 할 또 하나의 의혹은, 김씨가 지난달 검찰에 불려가 ‘2억5000만원’에 대한 사실관계를 상세히 진술했는데도 검찰은 “김호준씨가 계속 입을 닫고 있다”고 거꾸로 설명해왔던 점이다.
뭔가 숨기거나 보호하려 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문재인(文在寅) 청와대 민정수석이 엊그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면서도“문제될 게 없으면 무혐의 처리하는 것으로 빨리 수사를 종결 했어야 하는데 수사를 끌어온 게 더 문제”라고 말했던 것은 보기에 따라서는 검찰에 대해 수사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처럼 비쳐질 수 있는 부분이었다. 권부 실세라 하여 면죄부를 주는 용두사미 수사에 머물게 된다면 의혹은 비탈을 구르는 눈덩이가 돼 권력과 검찰을 두고두고 괴롭힐 것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홍종근(eunok2) 등록일 : 04/06/2003 22:06:49 추천수 : 31
나라종금사건을 검찰이 수사해서 해결될까?...자!~~ 보라...검찰은 노통장의 친위부대로 구성되지 않았나?...식구가 식구를 수사한다면 공정한 수사가될까?...결과는 "무혐의" "증거없음"등등으로----> 특검제를 도입해서 수사해야하지않을까?...노통장이 통장되기전부터 해먹었으니..이제는 통장빽믿고 무진장 먹어치울것 아닌가?...명개남이 말대로 종자가 틀린놈들이군...
서시원(aprilking) 등록일 : 04/06/2003 21:35:17 추천수 : 23
검찰의수사결과는 노무현의머리노릇해서 좌희정우광재라 불리우는 안희정이 돈먹은사실은 인정되나 노무현은 그같은사실을 보고받은적도 없고 대가성의입증이 어려우므로 형사처벌의대상이 안되며 안희정은 당시 공무원신분도 아니었음으로 뇌물죄에 해당되지않음으로 입건하지 않는게 원칙과정의가 지켜는 사회이며 만인을 공평하게다루는 법의정신이다라고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이수흥(ohshlee) 등록일 : 04/06/2003 20:27:15 추천수 : 22
우리나라의 모든 정치인관련 특히 집권층관련 수사는 특검으로 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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