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를 뜯어먹어라. 그 대신 나를 지지해라. 뜯어먹는 사람의 80%를 호남사람으로 채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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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핵심인사들의 어두움
아이태권도 칼럼란에서 퍼온글입니다.
우리 태권도계도 몇몇 지도층 인사들이 인기의 영향력을 친위세력 확보나 기득권을 찬탈하려는 수단 등으로 남·오용하는 사례가 없지않아 걱정스럽다.
특히 승품단 심사 때나 각종 시합의 승패를 결정하는데 있어 자기를 추종하지 않는 일선 관장, 코치, 감독 등 지도자들에게 불이익을 줌으로써 ‘길들이기’ 수단으로 남용하는 예가 비일비재하다.
이러다 보니 예전의 관(館)시절 보다 훨씬 더 많은 각양각색의 개별 세력군(群)이 형성되어 또 다른 부정과 비리를 잉태하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는 게 지금 태권도계의 현주소이다.
우리 태권도계는 소위 권력을 가진 자들이나 그 권력에 기생하는 자들 모두 생태계의 먹이사슬처럼 얽혀있다. 자고 일어나면 인기를 유지하려고 남의 청탁을 거리낌없이 특정집단에 압력행사를 하는가 하면, 그 영향력을 바탕으로 수렴청정하려는 사람들이 온통 태권도사회를 어지럽히고 있다.
필요충분조건 이던가. 권력자 에 충성맹세 를 하고 그 주구(走狗)가 되어 그 정적에 대해 온갖 비방, 음해를 일삼다가도 상대 세력이 권력을 찬탈하면 언제 그랬냐는듯 새로운 주인의 개를 기꺼이 자처하는 천민자본주의 노예근성까지 너무도 추한 모습으로 만연해 있다.
‘그렇게 처세하지 않고서는 태권도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대놓고 항변하는 세력도 없지않은 것을 보면 ‘인간의 탐욕이 어디까지 미치는지 태권도 지도층 인사 면면을 들여다보면 알 수 있다’는 한 외국 한인사범의 말이 뼈저리게 가슴에 와 닿는다.
‘인기나 명성은 이기적으로 추구하면 곧 범죄요,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갖게 되면 미덕이다’라는 서양격언을 우리 태권도계 지도층 인사들 뇌리에 각인시키고 싶다면 새삼스럽고 부질없는 짓이려나.태권도 어디로 흘러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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