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화, 이 사람 목사 맞습니까? 하나님의 이름으로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목사 맞습니까?
만약에 애국진영 흔들기 작전으로 나이 많으신 어른들을 사기쳤다면 천년만년 하나님의 저주가 있을겁니다.
------------------------------------------------
Name
빛의전차
Subject
양심선언장 참관후기....
나의 참관기
나는 오늘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양심선언장으로 향했다.
봄날같지만 아직은 찬 날씨였다. 급한 마음을 가진 채 잠을 자서 그런지
몸이 별로 좋지 않다. 지하철에 오른 나는 마음이 답답했다.
과연 오늘 양심선언이 가능할 것인가.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았다.
지난 밤에 회원들께서 올리신 여러 글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 폭탄선언이 나올 것이라 생각하고
전철안에서 조용히 생각에 잠겼다.
한 정거장, 한 정거장 지날 때 마다 가슴이 매우 설레는 것을 느꼈다.
왜냐하면 비로소 부정선거의 루머가 진실로 확인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내가 도착한 시간은 10시가 다 된 그 즈음이다.
몇몇 기자분들이 오셔서 기자회견분위기를 자아냈고
어르신들을 여기저기 모여
부정선거에 관한 말씀들로 선언장 분위기는 술렁였다.
조금있으니 이OO라는 분이
전자개표기의 문제점들과 조작가능성 아니, 조작증거에 대한
말씀이 있었고 관련된 유인물을 나눠줬다.
그 후 정대표를 비롯해서 관련인사들이 증인석에 착석하였고
정대표의 발언이 시작되었다.
그것은 정대표의 사과의 내용이었다.
오늘 기자회견이 취소된 이유를 장황하게 설명했다.
순간 나는 멍한 느낌을 받았다. 이게 뭔짓인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든데 정말 그 말이 딱 맞다.
얼마 안있어 MBC, CBS에서 온 기자단들이 철수하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그때 자리를 털고 밖으로 나왔다. 하늘을 쳐다보았다.
이것이 현실이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참 허망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이런 무능한 사람들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하니.....
많은 사람들의 성금을 모아 신문광고를 내고
내외신 기자회견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처음부터 석연치않은 짓이였다.
통일부가 기획한 개성관리공단방문에 관한 것 때문에
외신기자 120여명이 다 그곳에 갔다는 소식에
폭탄들이 나오지 않았다던데
그럼 왜 그런 시기와 비슷하게 나라를 위기에서 건질 수 있다는
이런 중요한 시기를 맞췄는지도 이해가 안갔다.
따라서 나는 많은 의혹들을 가슴에 안게 됐다.
시스템에 기재되는 박복덕님의 글을 자주 읽어보는 나는
참 많은 기대를 가지고 그곳에 갔었던 것이었다.
가서 보니 박복덕님은 정대표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였다.
나는 박님이 정대표 회견장소에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혹시 그분이 나타나면 인사라도 할까 했는데 보이질 않은 것 같았다.
사실 나는 그분이 누군지 모른다.
그 자리에 와 있었어도 나는 그분이 누군지 몰라 확인할 길이 없었다.
내가 왜 그분을 이 글 속에 지명하는지 여러분은 알 것이다.
하나의 출구가 막히면 또 하나의 출구가 있을 것 같아서 피력해 본다.
박복덕님은 항상 확신에 찬 말씀을 하였다.
사실 내가 가게 된 것도 박복덕님의 확신때문이었다.
나는 박복덕님의 그 확신이 마음에 든다.
따라서 정대표는 실패하였어도 박복덕님은 승리해줄 것을 기대해본다.
내가 볼 때 정대표는 여러가지 의혹을 받을 일을 했다.
정말 많은 후원금을 낭비한 결과를 갖게 된 것이다.
정대표의 상황설명속에서는
기자회견할 장소, 제 2의 장소, 교회당을 확보치 못해서
사실 무산된 것이라 했다. 처음부터 전략이 부재했던 것이었다.
또 하나는 신변보호가 보장되지 못해서 무산됐다고 한다.
코미디를 보는 것 같았다. 하늘이 정말 노랗게 보였다.
다시 한번 더 속은 것 같아 너무 분했다.
애국운동을 이런식으로 하다니...
수많은 후원자들의 후원금을 이렇게 낭비하다니...
참으로 안타까웠다.
아무리 애국운동할 사람들이 없다하더라도
이런 사람들이 애국운동한답시고 후원금을 모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에
정말 분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그 때 나는 순간 박복덕님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면서
그 분이 또 다른 희망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그의 확신에 아직도 공감하고 싶다.
미련의 아쉬움에 돌아오는 발걸음이 참담하게 느껴졌다.
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모든 회원들에게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다.
대한민국만세를 부르기가 이렇게 쉽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며
투쟁의 고삐를 단단히 또 단단히 잡아야 된다고 생각됐다.
192132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