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가 바뀌고 있다.
전라도 하면 우선 생각나는 것은 좌파다.
김대중과 노무현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준 것도 전라도다.
그리고 현 정부를 가장 많이 비난하는 것도 전라도요,
전라도에서 무조건 지지를 받는 것도 민주당이다.
이런 전라도가 바뀌고 있다.
전남 도지사는 전남을 녹색도시로 만들고 싶은 포부를 밝혔다.
특히 섬진강 정비를 통한 친환경 녹색관광에는 대단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결국 역사와 생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하천 정비가 필수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전남 도지사는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을 섬진강을 포함한 5대강 정비사업으로 해줄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 얼마나 용기있는 발언이고 현명한 생각인가.
무조건 현 정부의 정책만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야당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지난번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감사의 편지를 썼던 전북 도지사와 같은 모습이 아닐 수 없다.
결국 지역발전을 위해서 어떤 정책이 필요한 것인지 지역살림을 책임지는 지도자로서 현명한 판단을 내린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원색적으로 비난만 하지 마라.
분명 좋은 정책은 그 정책을 알아보는 눈이 있는 법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분명 우리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해 줄 것이다.
4대강사업이 이제는 5대강사업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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