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 성향은 180도 전향하여 우익이 되었다고 본다.

다만, 사람이 잔재주 부리는 능력이 천부적으로 결여되어 있고

또 천성이 우직 강직 성실하고 공자직로서 자질이나 인성 등은 출중하지만

전략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이른바 정치적 감각은

제로에 가깝다. 

이번에 유승민 복당 관련 발언도

김문수의 실언이라고 보다는 일종에 유승민에 대한

덕담에 가깝거나 그 자신 차기 대선 레이스를

생각하는 자로서 유승민 정도는 품어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일종에 자기 관용의 그릇을 보인 일로 생각되는데

실제 유승민은 김문수의 지역 후배 경북고 후배 서울대 후배로서

선배된 입장에서 야박하게 말하기 어려웠을 거다.

그러나 이 일이 얼마나 자신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까

이런 점은 고려하지 않은 듯 하다. 김문수의 스탈이

원래 그렇다. 지금 뒤늦은 후회를 하고 있겠지만...

어쩃거나 김문수는 살리고 보자. 사람이 간사하지 않고

진국이다. 진중하다. 이건 경기도민이 인정한다.

유승민 떨어뜨리는 일 보다 김문수가 되는 일이

더 중요하고 크다고 본다. 김문수가 이번에 당선되면

차기 대선 주자 레이스에서 김부겸과 유승민을 둘 다 운지시키고

TK 대표성을 확보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