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미스코리아선발대회'
지난 2001년 안티미스코리아에밀려 지상파 방송이 중단되고 올해 케이블과 위성방송을 통해서 중계하려던 것마저 무산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의 대상이 되고있다.
지난 13일 열린 200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수상자들의 프로필 조작이 확인되고 특정 미용실 출신 출전자들이 잇따라 선발되는 등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 여기에 이 대회에 참가했던 한 출전자가 쓴 글이 네티즌들 사이에 퍼지면서 더욱 논란이 가열되고있다.
이 참가자는 합숙기간에 주요당선자의 키가 2-3차례 조작이 됐으며 일부참가자들은 키를 높이기위해 협찬사에서 제공된 샌들에 굽을 높이고 깔창을 덧대는 등 편법을 써 대회에 참여해 말들이 많았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일부 참가자들은 합숙소를 나와 근처 콘도에서 모두 머리손질,눈썹정리,속눈썹연장술을 받는등 숙소이탈건이 있었고 아프다는 핑게로 숙소에 남아 근처콘도에서 마사지를 받는 후보자도 있어 공정성에 상당한 의문이 생긴다고 밝혔다.
더구나 최근 지난 13일 선발대회가 끝난 직후부터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오기 시작한 미스코리아 까치발 사진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조작의혹과 맞물려 빠르게 퍼져나가고있다.
미스코리아 본선에 나가기 위한 서울 예심 때 찍힌 사진으로 보이는 이 사진 속에서는 작은 키를 만회하기 위해 까치발을 하고 있는 한 참자가를 볼수있다.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 김소영씨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미스코리아 공식홈페이지에서 지난 17일 삭제됐다.
굿모닝서울 2004년 6월 22일자 신문에서..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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