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공직자들은 더 이상 국가를 욕되게 하지마라!
모든 분야를 불문하고 각종 벌어지는 갈등과 분쟁에 대하여 남달리 완벽한 협상중재능력을 자신한다면, 이는 누구라도 국민 된 도리로서 시급히 정부에 제안하는 것은 당연한 행위입니다. 그런데 이런 건설적인 국민제안을 장장, 13년 동안 정부가 제대로 처리를 하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공직자들의 잘못입니다.
그러다 보니, 신명을 걸면서까지 국민제안 하는 자는 잘못된 공무원들의 직무자세로 인하여 괜한 국민들로부터 갖가지 오해를 받기도 하는 것입니다. 국민 누구라도 입장을 바꿔 한번쯤 생각해 보십시오. 국민 여러분들의 가족 중, 일원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남달리 행위능력을 가지고 세상에 고하는데... 나라의 녹을 받는 공직자들이 뒷전에서 비웃고 조롱하며 외면한다면 과연, 그 심정이 어떠하시겠습니까?
또한, 국가발전과 관련, 중요 우선처리순위에 대하여 분야를 불문하고 누구라도 공개대면하면 단, 5분 내로 언급을 자중시켜 버릴 수 있는 자신감을 온 천지에 연일 고하는바, 정녕 이것이 허풍이 아니고 사실이면 이거야말로 국가대운을 예고하는 경사스런 일이 아니겠습니까?
혹시, 국민 여러분들께서 5분의 의미를 잘 모르실 것 같아, 어느 대통령 후보가 공약한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타당성 여부의 경우, 과연? 이를 어떻게 검토해야하는지를 설명해 드리오니 각자 잘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1, 한반도 대운하 정책을 제안하는 사람은 후일의 성공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현실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라! (즉, 야구 투수의 경우 남다른 변화구 및 강속구를 보여 줄 수 있느냐. 혹은 권투의 경우, 스피트, 파괴력을 보여 줄 수 있느냐! 바로 이런 뜻입니다.)
2, 한반도 대운하 정책을 다른 사람은 절대 실행할 수가 없고 오로지, 제안자만 실행할 수가 있는 것인지를 명백히 구별할 수 있도록 그 차이점을 설명하라!
바로, 이런 두 가지 질문만이라도 타당성 검토는 충분할 뿐만 아니라, 만약에 제대로 설명하지 않거나 분명히 제시하지 못하면 이는 분명, 자기 생각에만 의존한 나머지 공명심에 사로잡힌 공허한 계획에 불과한 일입니다.
따라서 그런 제안은 국가기관의 국민제안 창구에나 제시할 문제이지 대통령이 되면 권력으로 밀어붙이겠다는 발상은 참으로, 위험천만한 일인 것입니다. 누구나 입으로는 만리장성을 얼마든지 쌓을 수 있는 일입니다.
나라가 흥하든 망하든 안중에도 없이 거짓된 체면과 인격을 그대로 유지하고자 늙고 늙어 이승을 떠나면 그 대가는 고스란히 직계 후손들에게 넘어가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소인배 같고 졸장부들입니까? 명색이 크나큰 국가직위에 있었으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2007. 10 .1 강 흥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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