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하야] 만두에 이어 닭도 안 먹어!

유해물질로 오리.닭 도축

[연합뉴스 2004-06-07 19:51]

TV

알뜰 장보기

포토

"이렇게 하는 거예요?"

3300원 화장품도 세일

"시끄러운 가전은 가라"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지방경찰청은 7일 오리와 닭을 도축 하면서 유해 화학물질을 사용한 혐의(축산물가공처리업법.식품위생법 위반)로 D농장 업주 이모(60)씨 등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일대 농장주 4명을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2000년 6월부터 지금까지 오리와 닭을 사육해 도축하면서 페인트와 합성수지, 세제의 원료로 쓰이는 중국산 가공 송진(GUM ROSIN)을 사용한 혐의다.

이들은 고체인 가공 송진을 가열해 액체가 되면 닭과 오리를 담갔다가 다시 응고시킨 뒤 뜯어내는 방법으로 잔털을 제거했으며, 지금까지 50여만마리(시가 35억원 상당)를 도축해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있다.

그러나 이 송진을 다량 흡수하거나 피부에 접촉하면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 알르레기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공 송진의 정확한 유해성분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분석을 외뢰 했으며, 분석 결과에 따라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110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