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조계종단이 종교차별을 빌미로 벌이는 야단법석(野壇法席)을 보면,
“기독교인만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고, 불교인은 이명박 대통령을 싫어한다“는 인식을
알게 모르게 국민들 사이에 유도하려는 의도가 느껴진다.
즉, 대정부 공세수단으로써 종교구도를 이용하려는 것 같다.
그런데, 모두가 주지하다시피,
2007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는 호남에서만 유독 한자리수 지지율 밖에 안 나오고,
호남을 제외한 비호남 대부분 지역에서 두자리수의 우세한 지지를 준 것에 힘입어 당선되었다.
선거운동은 호남에 매진하였는데, 표는 비호남에서만 나온 것이다.
흔히 말하는 지역구도인 것이다.
그런데, 호남 출신 승려 위주로 운영되는 조계종에서 이를 악용한 것이 요즈음 떠벌이는 야단법석이다.
이는 불교인 모두가 기독교인인 이명박을 싫어한다는 사회적 인식을 유도ㆍ주입시켜서
호남인 대부분이 비호남인인 이명박을 싫어한다는 실체적 사실을 은폐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현재 야당인 민주당의 최대 약점은 “이념”이 아니라 “지역”이다.
그래서 김대중 집권 이후 그들이 가장 역점을 둔 것도
“호남의 굳건한 단결로 몰표는 그대로 먹되, 비호남에겐 지역구도가 아닌 양 엉뚱한 바람 잡는 것”이었다.
그 수단으로서 방송을 장악하고, 사법부를 장악하는 것이었으며,
각 부처마다 2인자 및 인사ㆍ예산관련 실무자를 호남인으로 임명하여,
지역구도가 아닌 것처럼 임명된 1인자를 “지역구도 희석용 들러리”로 만드는 것이었다.
노무현도 그렇게 보면 저들에게 “유용한 바보” 들러리에 불과한 것이다.
생각해보라.
환경차원, 인권차원에서 계속 우파정부를 비판하며 광화문 거리를 점령한 주된 세력의 출신지가 어디인가.
이렇게 보면, 호남 출신 승려 위주로 운영되는 조계종에서 지금 벌이는 야단법석도 마찬가지다.
궁극의 속내는 지역구도이면서, 이를 위장하려는 겉치레로 종교구도로 떠드는 데 불과하다.
절대로 속지말기 바란다.
지금 호남 출신 승려 위주로 운영되는 조계종의 말을 들어주고 대화한다면,
조계종의 현 노선을 전체 불교도의 의견으로 공식화 시켜주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위정자들은 제발 애국우파 불교단체를 찾아가서 이를 방송에 내보이기 바란다.
그래야 저들이 기만하는 종교구도라는 질곡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2007 대선에서 이명박에게
기독교에서 표를 주고, 불교에서 표를 안 준 것이 아니다.
대부분 비호남에서 주고, 호남에서 거의 안 준 것이다.
이를 절대 잊지 말기 바란다.
호남이 장악한 조계종이 종교차별 운운하며 떠드는 야단법석은
호남이 이명박을 싫어하는 것을 불교인이 이명박을 싫어하는 것처럼 인식을 유도하려는 것이다.
속지 말기 바란다.
675526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