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열우당이 참패한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 본인이 분석한 바로는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주된 원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원인 분석이 정확히 되지 않고 책임만 묻는다면 계속 외양간 고칠 일만 있어 자멸하고 만다.
첫째, 가짜와 붉은 코드들의 나팔수인 일부 언론과 방송들이 일방적인 밀어주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정도는 야당에게 양보해도 좋다는 식이었을까? 지난 총선처럼 설쳤으면 열우당은 압승이었다. 아직도 특히 방송들은 노미어천가로 밤을 새고 있다.
둘째, 가짜 꼭두각시의 탄핵 이후 불장난과 말장난에 대해 국민들이 너무나 실망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계속 탄핵 중이었거나 아예 탄핵 당했으면 압승이었다. 대다수 국민들은 탄핵 이전 보다 더욱 지독하고 악랄해졌다고 보고 있다. 탄핵을 기정 사실화하고 연일 국민들의 혈세로 잔치판을 벌이고 있었으니 국민들이 아주 좋아하지 않았나? 90% 이상의 국민들이 경제 위기라는데 경제가 탄탄대로라고 하니 국민들이 가만히 있을까?
셋째, 고건 국무총리를 장관 임명 제청권으로 압박하여 중도에 사표를 내게 한 것 때문이다. 묵묵히 일 잘하는 국무총리를 담합의 산물인 김혁규 카드로 내치는 바람에 표가 산산 조각으로 깨진 것이다.
넷째, 기독교에는 예수님의 부활이 있었지만, 한국에는 대통령이 죽었다 부활했다고 한 오만방자의 극치 때문이었다. 어디 비유할 데가 없어 예수님과 동격이 되려고 하는지 기독교인들 분노하였다.
다섯째, 열우당 무리들의 횡설수설과 갈팡질팡 그리고 자리 다툼과 공약 번복 등으로 민심이 돌아앉아 버렸기 때문이다. 이런 잡탕 패거리들에게 도정이나 시정을 맡길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여하튼 열우당이 참패한 것은 누구 혼자의 책임이라지 보다는 열우당의 총체적 무능과 무식, 가짜와 붉은 코드들의 기본과 원칙이 없는 아마추어적 선동정치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오로지 가짜만을 위하는 붉은 코드들의 "우리"를 만들고 있어서는 어제의 결과도 엄청난 수확이었다. 또 내일부터 상어지느러미와 백포도주로 만찬이나 즐기면 된다.
온갖 비행을 다 저질러 놓고서는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하는 언동은 너무나 무책임하고 비겁하다. 열우당은 당장 이런 자를 출당시켜 버려야 옳다. 열우당에 어떤 도움이 될까 지금 한창 논의 중일게다. 죽는지 사는지도 모르고 역시 잡탕은 다르다. 열우당이 이런 식으로 가면, 6개월 내에 공중 분해 되고 만다. 10월 보선이 기로일 것이다.
1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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