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당대표 경선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野 대표경선 뒤바뀐 `2强2中` 언론각사의 자체 여론조사 결과가 기자들 사이에 형성 이미 선구의 전체 구도로 형성되었다. 여기에 최병렬 의원이 선두로 앞서나가고 있다!
물밑 혼전때까지만 해도 서청원,강재섭 후보가 선두그룹으로 분석됐 으나 TV 합동토론회,광역의원 초청 토론회 등 공개토론회를 거치면서 김덕룡,최병렬 후보 등이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 당초 4강2약 구도에서 2강2중2약 구도로 갔다가 2강과 2중이 자리 바꿈을 하는 양상이다.
이처럼 선두 4강이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후보진영에서 는 후보단일화론을 공식 거론하는 등 합종연횡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1,2위로 나타난 김덕룡, 최병렬 후보 측은 고무된 분위기가 역력하다. 캠프 관계자들은 ＇아직 초반전이기 때문에 판세를 가늠하기 어렵다＇ 면서도 ＇당내외에 `서청원 불가론`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와 김 후보는 특히 앞서거니 뒤서거니 후보단일화론을 제기, 반(反)서청원 연대를 주도하고 있다.
공식 후보등록을 마치고 2주일간의 선거운동 기간중 절반이상을 소화 한 시점에서도 서청원 후보의 우세가 점쳐질 경우 전격적인 후보단일 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분석이다.
반면 당원 지지도는 높지만 전국 지지도면에서는 열세로 나타난 서청원, 강재섭 후보 진영은 `충격과 허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청원 후보측은 특히 당원 지지도가 20%대에 머물렀다는 점에 당혹 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다른 후보들이 반(反)서청원 연대를 실현할 가능성에 대비해 최소한 30% 이상은 확보해야 하는데 현재 지지율이 이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은 물론 그나마 지난 4월 이후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 강재섭 후보측은 후보 본인이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 에 따라 앞으로는 다소 공격적인 선거운동이 예상된다.
당 관계자는 ＇선두그룹 4인중 누구도 뚜렷한 우위를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막판 으로 갈수록 폭로전, 비방전이 가열될 것＇이라고 말 했다.
<채경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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