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바기가,
헬기 참사 유족들을 방문한,
이 당연한 행보가 가슴 찡한 감동을 주는건,
지난 서해대전의 순국장병 장례식에 축구 구경 간놈이나,
태안의 기름유출 사고에 심드렁한 놈이 이나라 대권을 쥐고 흔들던 씁쓸한 기억 때문이요.
요즘,
명바기식 정치가 마음에 썩 안들더라도,
그래도 위안이 되는건,
지난 이 허접한 놈들이 하던 때와는 사뭇 다르다는 것인데,
하여간,
지나간 두놈들 이야말로,
우리가 생각 하는 국가와 민족의 개념이 서로 다르다는 거지요.
이러한 당연한 사실에 감동 먹으며 생각 나는 것은,
그동안,
"이나라의 통치권을, 엉뚱한 개꾼들이 행사 했구나"라는거요.
참으로 아찔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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