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새벽 민주당사가 삼풍백화점처럼 무너져 내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피해 소식은 전해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민주당 의원들, 청와대 노무현 대통령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진의 파악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보라 기자!
(전화 리포트)
네, 무너져 내린 영등포구 여의도동 민주당사앞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
오늘 새벽 갑자기 민주당사가 무너져 내렸다죠?
(답변1)
네, 지금 시간이 아침 8시입니다, 오늘 새벽 6시경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에 갑자기 건물이 폭삭 주저않아
내렸다고 합니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경찰과 소방서 국정원에서까지
나와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목격자 2명을 상대로 국정원이 원인을 팍악하고
있어 잠시후에 뭔가가 나올것 같습니다.
(질문2)
피해 사항은 어떻습니까?
(답변2)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정균환 총무를
비롯한 민주당 중도개혁포럼 의원 5명이 새벽까지 고스톱을
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직자 2명과 경비2명을
포함해서 총 9명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3)
새벽까지 고스톱을 치다니요? 비가 많이 와서 귀가를 못했나요?
중도개혁포럼이라면 기회주의자 의원들이 만든 모임이군요,
중도개혁이나 개혁적중도나 진보에 가까운데 아까운 사람들은
아니군요?
(답변3)
예, 어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귀가를 못하고 신당 문제를
논의 하다가 정균환 총무의 제안으로 고스톱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2명은 쇼파에 잠들었다고
합니다.
(질문4)
이기자! 아직 목격자의 진술이 안들어 왔습니까?
(답변4)
아! 아! 네,지금 막 목격자의 진술이 들어왔습니다,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오늘 새벽 6시경에 번개 2방이 동시에 민주당사를
강타했다고 합니다. 정확하게 건물 중간 부분과 하단 부분을
맞혀서 건물이 힘없이 주져않아 내렸다고 합니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질문5)
아! 황당하군요, 지금 그 곳 교통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6)
네, 지금 인근 경찰서에서 나와 통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슬퍼하기보다 실실 웃고 있습니다, 특이한 상항입니다,
아비규환이 따로 없습니다.
(앵커멘트)
이기자! 그럼 잠시후에 다시 연결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정말로 어처구니 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번개를 맞고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는 것은 하늘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암시하는 일이 아닌가 반성해 봅니다.
그럼 잠시후 인명 구조는 어떻게 됐나 알아보기 위해서
현장으로 다시 연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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