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표의 최근 발언록 ]
* 7월 19일.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선출 전당대회 중
"간첩이 민주인사가 되고, 간첩이 군 사령관들과 전직 국방장관을 조사하는 나라는 아마 전 세계에 없을 것입니다."
* 7월 20일. 한나라당사 기자회견.
"간첩을 (의문사위의) 위원으로 하는 등 굉장히 문제가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7월21일 삼성동 자택에서
'간첩이 현역장성을 불러 최조하는 나라라면 볼장 다 본 나라 아니냐" “정부가 국가 정체성을 흔드는 상황이 계속되면 야당이 ‘전면전’을 선포해야 할 날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 7월22일 당 운영위원회에서
“대한민국 정통성을 훼손하고 나라를 부정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헌법이 규정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양보할 수 없는 가치다”
* 7월27일 전여옥 대변인을 통해
“대통령이 헌법을 수호한다는 원칙은 당연한 것인데, 그 원칙을 많은 사람들이 의심하고 있다”
* 7월29일 당 운영위원회에서
“국가 정체성 논쟁은 단순히 정체성 문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민통합 및 경제 살리기와 연관된 문제다” “국가가 어디로 가는지, 안보가 확실한지 모르는 데 어떻게 경제가 살아나나”
* 8월2일 당 상임운영위에서
“노 대통령은 과거나, 미래냐 선택하라고 했는데 간첩이 민주인사 되고 최조하는 게 미래로 가는 국가냐” “대통령이나 정부의 국가관이 이렇다면 우리 경제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백약이 무효다”
* 8월 2일. 상임운영위원회 주재 중 "노 대통령은 과거나 미래를 선택하라고 했는데, 간첩이 민주인사가 되고 (군장성)을 취조하는 게 미래로 가는 국가냐."
* 8월 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 "헌법을 지키지 못하면 대한민국이라는 간판을 내려야 한다. 간첩이 민주인사로 둔갑하고 군장성을 조사하는 못된 일이 또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인데 야당이 어떻게 그냥 넘어갈 수 있냐."
* 8월4일 <매일경제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한민국이 투자 기피국이 되고 있고, 한국 경제가 살아나지 못하는 큰 이유는 좌파적인 정책, 사회주의로 가고 있다는 불안감 때문”
* 8월 5일. 김학원 자민련 대표를 면담한 자리.
"노무현 대통령이 2기 의문사위 활동결과를 보고받으면서 '의문사위 활동을 존중한다'고 언급함으로써 간첩이 민주인사로 둔갑하고 간첩이 군 장성을 조사하는 일이 또 벌어지지 않는다고 장담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박근혜!..어쩌면 그렇게 아버지 닮았냐!!
쿠데타와 유신독재자의 정신적 물질적 유산을 상속받은 박근혜 대표는 국민이 뽑은 대통령의 정체성을 따지기에 앞서 자신의 정체성부터 밝혀야 한다.
아버지의 후광을 받지 않았다고 하는데 월 1천만원이 넘는 보수를 받는 이사장 자리와 5년에 걸친 실질적인 영부인경험도 아버지와 어머니의 유산이 아니라고 할 자신이 있는지...
개인 박근혜라면 몰라도 제1야당의 대표라면 자신이 추구하는 국정방향과 그에 상응하는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
그런데도 한다는 소리가 간첩 아니면 말도 안 되는 나라의 정체성만 따진다. 나라를 어디로 몰고 가자는 것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읍소와 미소작전으로 순진한 국민을 속이려만 들지 말고 자신의 정체성부터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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