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사면초가 신세다.
가장 친한 중국마저 김정은을 사람 취급도 안 하니 죽을 맛일 게다.
김정은은 얼마 전 까지도 핵실험이다 미사일발사다 하며 세계를 경악케하며
세계 1인자처럼 행세했다.
북괴가 기대하던 중국까지 한반도비핵화를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유엔제재에 동참하고
그들에게 굴욕과 굴종으로 만만하게 여겼던 남한정부가 원리원칙대로 대북정책을 가다듬자
이제는 정신이 들었는지 허둥대는 모습이다.
그도 그럴것이 김대중, 노무현 좌파정부10년동안 그들의 만행에도 불구하고 햇볕정책이라는
미명아래 그들이 하자는대로 하며 국민혈세 수조원을 마구 퍼 주었고 이명박 우파정부 5년간도
천안함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당하면서도 개성공단을 유지하며 연간 1조원에 가까운 금융지원을
계속했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남한정부를 만만하게 보며 돈줄을 이어 왔던 것이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전 정부들과는 판이하게 대북정책을 원리원칙대로 시행하고
있고 따라서 남한 국민들 역시 정부의 대북정책을 확고하게 지지하는 양상이 뚜렸해지자 북괴는
막다른 카드로 개성공단 중단사태로 남남갈등을 부추겼으나 이도 먹혀들지 않았다.
게도 구럭도 다 잃은 북괴는 하는 수 없이 체면을 구기면서까지 남북당국자회담 제의를 받아들이는
척 했으나 목적은 중국의 눈치를 보면서 기대보자는 간교한 전술이었고 지난16일 대미회담제의도
진정성이 없는 형식적 회담제의로 볼 수밖에 없다. 그것은 한반도비핵화를 전제로 20여년간 6자회
담을 해 왔으나 항상 북괴가 회담을 불성실하게 만들었고 약속을 어겨왔기 때문에 미국으로서는
북미대화가 진실성이 없고 북괴로 하여금 시간벌기만 제공한다는 판단하에 아예 회담제의를 무시
하는 태도다.
더욱이 오는 27일 한중정상회담에서 한중간 한반도정세에 대한 양국공동선언이 어떻게 발표될지도
북괴에게는 다급한 문제로 아무튼 사면초가에 들어선 형국이다. 그렇다면 북괴의 선택은 어떻게
할것인가가 문제다. 두가지중 한가지는 선택을 해야한다. 첫째는 미안마처럼 개혁,개방으로
60여년의 1인독재군사철권통치를 철회하고 한반도비핵화를 실천하여 국민들을 살리는 것이고
둘째는 지금처럼 중국에게 의존하여 현체제를 유지하는 것인데 유엔제재와 미국의 압박을 어떻게
견디며 체제수호를 할 것인지가 의문이다. 옛 소련이 핵폭탄이 없어서 붕괴된게 아니다.
북괴가 핵을 보유했다고 해서 붕괴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혹자는 성급하게 북괴의 붕괴를 바라지도 말고 논평하지도 말라고 하지만 필자의 소견으로는
북괴가 여러모로 다급한 모양새를 연출하고 있고 6자회담대표였던 김계관이 서둘러 중국과
러시아를 연이어 방문하는등 심상치 않은 동정에 적어도 2년내 한반도정세의 급속한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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