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을 딴나라당이라고 부르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은 하나 야당 국회의원도 툭 하면 딴나라당 운운하는 시대고 보니 이제는 주저 없이 사용하는 정식 당명에 준하는 공식 호칭이 된 것 같다. [***그 모양이니 딴나라당이라는 소리를 듣지***] 하는 식의 핀잔을 줘도 수치심은 고사하고 오히려 자랑스럽게 여기는 배짱이 엿보이는 형국이 되었다. '딴나라당이면 어떻고, 수구꼴통이면 어쩔 테냐'하는 식의 도전을 받고 보면 바야흐로 정치권의 말세가 도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맞으면 아낌없이 추천을 툴러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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