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훈제는 천재였다!
김대중은 대통령 감은 아니었다. 김영삼의 부추김을 받아 신한국당을 탈당한 이인제가 있었고, 김대중에게 속아서 야합한 김종필이 있었다. 대통령 선거에 4수를 할만큼 대통령 자리에 대한 집착이 심했던 인간이 김대중이다. 김영삼과 이인제와 김종필이 없었다면 김대중은 언감생심 대통령 자리는 꿈도 못꾸고 대통령병 환자로 인생을 마감했을 위인이다.
미국 경제학자로 있던 최기일 박사가 계훈제에게 찾아와서 김대중을 지지해 달라고 했다. 그러자 계훈제 왈,
자네는 머리가 돌았나? 그의 사람됨됨이를 알기나 하나?
자존심을 지킨 한 조선인의 회상(최기일, 생각과 나무, 2002년 11월 초판1쇄) 434페이지
김대중은 협잡꾼이며 자기의 과거를 감추기 위해서 성명을 바꿨다는 것이다. 김대중은 나쁜 사람이라고 계훈제는 확신하고 있었다.
자존심을 지킨 한 조선인의 회상(최기일, 생각과 나무, 2002년 11월 초판1쇄) 434페이지
최기일의 설득을 단호하게 거절한 계훈제는 역시 똑똑한 사람이다. 이제 계훈제도 수구인사로 몰려서 비판받을 날만 남았는가 보다.
계훈제만 똑똑한 사람은 아니다. 김대중이 어떤 인간인지 사람들은 알고 있었지만 말하지 않았을 뿐이다. 주한미 대사를 지낸 글라이스틴이 한 말도 흥미롭다. 최기일은 85년 2월 워싱턴 D.C의 듀퐁서클 레스토랑에서 글라이스틴을 만났는데, 이때에도 글라이스틴에게 김대중을 지지할 것을 설득했다고 한다. 그러자 글라이스틴 왈,
김대중은 사나운 짐승의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자존심을 지킨 한 조선인의 회상(최기일, 생각과 나무, 2002년 11월 초판1쇄) 432페이지
김에게는 짐승같은 측면이 있습니다.
자존심을 지킨 한 조선인의 회상(최기일, 생각과 나무, 2002년 11월 초판1쇄) 439페이지
그런가 하면 최기일은 같은 평안북도 출신의 김준엽을 김대중에게 소개시켰다. 그리고 김대중을 만난 김준엽에게 김대중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김준엽은 그들을 거절했다. 역시 현명한 처신이라 하지 않을수 없겠다.
끝으로 이 두마디도 깊이 마음속에 새겨둘 말이다. 최기일 교수가 아무것도 모르고 김대중을 지지하자 박종률은 최기일에게 이렇게 말했다.
김(슨상)은 형태만 인간이지 내용은 인간이 아니고 사람들을 이용하고는 쓸모가 없으면 저버린다.
자존심을 지킨 한 조선인의 회상(최기일, 생각과 나무, 2002년 11월 초판1쇄) 437페이지
박종률이 누군가 하면 박종률은 김대중이 어려운 처지로 미국에 있을 때, 김대중에게 경제적으로 지원을 했던 사람들 중의 한사람이다.
최기일 교수가 아무것도 모르고 김대중을 지지하자, 이모 교수는 최기일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평북 출신이니 모를 수도 있으나, 전X도 사람들은 남을 배신하는 경향이 있고, 김대중은 전형적인 전X도 사람이오.
자존심을 지킨 한 조선인의 회상(최기일, 생각과 나무, 2002년 11월 초판1쇄) 437페이지
김대중을 지지했던 김종완은 또 이런 말을 최기일에게 전했다.
김대중은 총을 안 가진 독재자, 타고난 독재자이다.
자존심을 지킨 한 조선인의 회상(최기일, 생각과 나무, 2002년 11월 초판1쇄) 441페이지
김대중이 전두환, 노태우에게 각각 20억 +a 이상을 받아서 문제가 된 일이 있다. 그런데 최기일은 금전추문의 충격을 최소화할 목적을 김대중의 측근 이용작이 미국 케임브리지에 와서 베이커 및 하버드 지역사회의 다른 교수들을 만찬에 초대했다는 사실도 같은 책 444페이지에 언급했다.
하버드대학의 한국학교수인 와그너 교수, 문과방목을 정확하게 연구해서 영문으로 번역하고 CD까지 출간한 그 와그너 교수도 김대중을 만나보고는 회의적이었다고 한다. 미국내에서도 김대중을 지지한 사람은 하버드대학의 베이커씨와 라이샤 교수 뿐이었으며, 김대중은 대통령당선 뒤 유신시대에 자신에게 경제적인 헌신과 지지를 해주었던 강대양, 강대인 형제, 이근팔 등 미국내 한인교포들을 철저히 외면한 것도 나온다.
남을 이용하고 버리는 그의 근성은 대통령이 된 후에 눈에 보이게 나타났다. 대통령이 되고 미국에 왔을 때 김대중은 이근팔과 강대양 형제와 악수조차 하지 않았다. 김대중은 계속 지지한 교포들을 무시하고 그는 미국 사람들만 자기의 파티에 초대했다. 이것을 보고 미국 사람들은 한국사람들은 어쩔수 없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자존심을 지킨 한 조선인의 회상(최기일, 생각과 나무, 2002년 11월 초판1쇄) 452페이지
또한 전라도 사람들이 그 얄팍한 한 때문에 김대중을 맹목적으로 지지한 것도 그는 알고 있었으며, 김대중이 하버드 대학에 가서 어설프게 지식을 드러냈다가 망신을 당할뻔했던 일도 있다.
김대중은 자기를 맹목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인간은 버리는 냉혹한 습성을 갖고 있다. 그뿐이 아니며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비판을 가하는 자는 버리는 위인이며, 곁에 데리고 있다고 해도 이용할 만큼 이용하고는 단물만 쪽 빨아먹고 사람을 버리는 그런 성격을 가진 인간이다. 이런 김대중을 무조건적, 절대적으로 맹종하는 자들은 감히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없다.
친북이적행위도 큰 죄이지만, 인간적인 측면에서 김대중을 보더라도 이렇게 형편없다. 친북이적행위가 아닌 인간적 측면에서 봐도 신뢰할만한 인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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