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빛이 아닌가?

빛이 아니라면 무엇인가?

빛이 아닌 이유를 말해야 하지 않는가?

전자기적 존재가 말하듯이 몸안에서 그섬광을

보기만하는 일이 그렇게 어려운가?

그걸 신이라고 믿는 어리석음에서

우리는 한발짝도 나서지 못했다.

빛을 깨달음으로 알고 수련하시는 분도 있다.

그러나, 빛을 내면에서 체험하는 일이 대단한 것으로 여기는

사회적 풍토가 문제다.문제는 사제들의 교부신학을 스콜라

철학으로 격상시킨 토머스 아퀴나스같은 학자들이다.

빛을 하느님이라고 턱 없이 높은 담벼락 위에 대자보 처럼

붙여놓고, 정작 본인은 빛을 체험해보지도 않은 대학자들을

 인문학이나 신학,범그리스도 종교권역에서는 하느님 바로

밑 직속 부관으로 생각한다.

생각을 압축시키고,제거해버리는 일이 좋은일만은 아니다.

생각이 놀도록 자유스럽게 바라보고 흘러가고 들어오는 것을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그것이 막는다고 들어오지 않는가?

감정체들은 좋은 역할도 하지만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일이며

과거나 불확실한 미래로 다리를 놓는 투사물들이다.그런

사념체들을 따라 다녀서 좋을일은 없다.


고귀한 존재란

그런 감정들을 내가 선택해야하고, 내가 불러와야 한다는

점이다.부르지도 않은 까르마가 와서 데리고 가기를 놔두는

일은 자유의지에 반하는 일이 아닌가?

우리가 빛이 아닌가?

우리는 빛이다.

"나는 빛이다"

"나는 빛이다"

"나는 빛이다"

신성한 소리의 힘을 좋아하는 만트라 유가를 늘어놓는다면

이런 만트라는 가끔 필요하다고 본다.자기최면을 걸듯이

주어섬긴다고 부처가 되고 하느님이 도와주겠는가?

산란한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이 무슨 명상이란 말인가?

그것은 가라앉고 다시 피워오르고 끝없이 타오를텐데,,,

묵상은 황홀경속에 자신을 가두는 것이 아니다.

호흡공부는 100년을 해도 쁘라나 요가 수뜨라를 다 뒤져본들

빛이 들겠는가? 아니다.그것은 비전적 전통의 사유물이며

영혼이 진화해온 인류의 퇴적물이다. 18000가지 만트라를

염송한다고 빛이 솟아나겠는가?



시간을 가치있게 써야 한다.

그것은 인류의 전범이며 자연사이며 기록일 뿐이다.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인터넷 지식써비스를 활용하면 바로 답이 나올 법도 한데,

고행이나 도통,신통,신접,영지력을 통해 빛이 배양된다고 생각하지 말자.

스승을 모시고 배워야 하는가?


누가 스승이란 말인가?

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다 스승이며 다 빛의 영체들인데,

무엇을 쫓아 금광을 찾듯 광활한 지평을 방황하는가?

우리는 빛이며,내가 빛이다.

지금 우리는 서로를 비추며 사랑하고 있지 않은가?

또렷히 빛을 마중하고 있지 않은가?

빛을 피해다니며 살려는가?

그래도 빛임이에야

틀림없다.

그대가 빛이다.

바로 그대가

나의 빛이며

우리가 서로 비추는 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