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에 박수를 !
8/14일 워싱턴포스트에 주목할 두 개의 칼럼이 실렸습니다.
1. 마사히 니시하라 라는 일본인이 쓴 "북한의 트로이목마"란 제목의 칼럼 ====================
북한이 미국에 요구하는 불가침조약에 서명하는 일이 얼마나 위험스런 일인지를 설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이 이 불가침조약을 핑계로 다자협상에 응하는 것을 시간끌면서 그동안 핵무기를 계속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이 불가침조약을 요구하여 만약 그것이 성사되면, 그 후에는
주한미군이 한반도에서 나갈 것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썼고,
이리 되면 일본 역시 핵무장을 안 할 도리가 榴帽箚?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에게 불가침조약(체제보장)서명을 해주는 것은 극단적으로(extremely) 위험하다.
그 이유는
첫째, 북한의 핵시설들이 완벽하게 해체되었는지, 어디에 있는지조차 협상국들은 파악할 길이 없다.
둘째, 미국이 불가침조약을 맺고 나면, 북한은 한반도에 주한미군이 왜 필요하냐 고 ( 아마 이미 남한과도 서로 상대방에게 전쟁을 걸지 않기로 했으니 - 남북정상회담등으로 (?) ) 하며 주한미군을 철수하게 할 거고, 나아가서는 남한정부에서 북한의 이런 요구를 같이 받쳐줄 것이다.
셋째, 주한미군이 한반도에서 나가고 나면, 북한은 남한에게 '오,형제여' 하며 미국없이 통일된 한국을 만들자고 제의할 것이고, 나아가 몇몇 일본인들 역시 오키나와 같은 곳에서 그 곳의 주둔 미군을 나가게 하라고 할 것이다.
끝으로 북한과의 불가침조약은 일본과 미국간의 방위협정을 위협할 것이다.
더우기 북한이 설혹 핵무기를 없앤다 해도 그들은 이미 화학무기와 세균무기들을 갖고 있고 그런 것으로 일본을 침략해와도 미국이 북한과 불가침조약을 맺은 것 때문에 미국은 일본을 돕지 못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일본정부는 미국을 의뢰할 수 없어 독자적인 핵무기 개발로 가야하게 될 것이다.
이를 결론해 보면, 이미 삼자협상등을 통해 미국은 북한에게 그들을 인정한다는 메세지를 주었으니, 북한은 시간벌기의 꼼수를 두지말고, 미국, 일본, 남한의 대사관을 평양에 두게 하고 - 그러면, 그 나라를 감시하기도 더 용이해질 것이고 - 경제봉쇄를 완벽하게 해서, 미사일류의 수출만이 아니라, 관련기술 수출까지, 그리고 마약과 위조달러등의 수출까지 다 차단해야 옳고, 이 점에서 최근 일본이 북한 선박에 시행한 봉쇄는 옳은 것이다.
2. 북한의 미사일"공장" 화물 수출 칼럼 ==================
1999 년 인도 칸달라항구에서 북한의 구월산 호가 억류되었다. 북한인들은 "정수기"라고 표시된 화물상자들을 검사하려는 인도사람들앞에 무장하고 나섰고, 결국 인도인들은 총을 들이대고 박스들을 열었다.
박스 속에는 스커드 B와 스커드 C 라고 명명된 내용물들, 미사일 부품뿐이 아니라 한국어로 만들어진 도면 및 기술서류들 일체가 담겨있었다. 그리고 이를 번역할 번역사도 있었다. 인도의 핵과학자들 및 미국에서 급히 날아간 과학자들에 의하면, 그 내용물들은 미사일 공장을 세울 정도였다고 한다.
이 화물의 기착지는 리비아 였다. 리비아의 카다피는 영토내에서 이스라엘로 발진시킬 수 있는 미사일과 (공장)을 갖기 원했는데, 인도에서의 이 사건으로 좌절되었다.
그 내용물들은 구소련의 기술자료들을 토대로 해서 만들어진 것이고, 구식이지만, 조사자는 이렇게 표현했다. "할머니의 총도 발사는 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들 손으로 작성된 자료들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구조와 앞으로 어떤 식으로 발전시킬 것인지 까지 내다볼 수 있게 되었다.
북한과 이런 미사일 거래를 원하는 나라들이 리비아 외에도 이란, 파키스탄, 시리아가 있고 최근에는 예멘으로 가던 무기화물이 스페인에 압류된 적이 있다.
몬트레이의 비무장협회에 있는 Daniel Pinkston은 미사일류의 무역봉쇄도 힘들지만, 기술, 계획, 정보들의 수출은 더욱 발각하기 힘들다 고 말했다.
인도세관원들까지 가두고 검사에 항의했던 북한인들에게 결국 무장병력을 앞세워 상자들을 압수 검색하는 데 성공했던 인도의 미사일관련 과학자는 증언하기를 "그 박스들은 나무랄 데없고 반박할 길 없는 증거, 즉, 북한이 미사일만 수출하는게 아니고, 미사일 공장을 수출하고 있다는 증거다. " 라고 했다.
구월산호는 미사일만 실었던 게 아니고, 미사일을 생산하는 시설까지 같이 실은 것이다.
2000년 1월에는 영국경찰이 리비아로 향하던 잘게 포장된 32개의 미사일 부품들을 압수했다.
삼게월 후에는 쮜리히 공항에서 대만사업가가 리비아로 가는 미사일부품을 나르다가 잡혔다.
지난 12월에는 소산호가 예멘으로 향하는 15기의 스커드미사일을 싣고가다가 아라비아해에서 스페인해군에 잡혔다. 이 때에도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속도를 내어 도망가던 소산호에 스페인해군에서 포격을 쏘아 마스트전선들을 날리는 바람에 소산호가 정지하였었다. 당시 소산호에는 15기의 스커드미사일뿐 아니라, 폭발성이 높은 탄두들과 고성능 연료들, 그리고 정체불명의 화학물질들이 함께 실려있었다.
바로 지난주에는 버개흥 호가 대만 카오슝항에서 잡혔다. 여기에는 미사일 재료로 쓰이는 알미늄파우다 2200 톤이 실려있었다.
로이드선박기록에 의하면, 구월산호는 인도에서의 그 사건과 승무원들의 2000년 석방 후, 완전히 개조되어, 이름을 태양그리산 9호로 바꾸고 현재 소말리아 모가디쉬로 향하고 있다고 한다. 무엇을 싣고 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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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및 미국 언론에서 북한과 불가침조약을 맺는 것이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미국정부에 강조하는 듯 합니다. 우리들도 격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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