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제사업을 발벗고 나섰고, 금강산에 있는재산 없는재산 모두 바치고, 어떤놈은 목아지에다가 금메달을 매달고 초호화 아방궁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거들먹 거리게 하기 위하여 빚까지 내가며 수백억을 받쳐 지금 온나라를 깽파치게 만들어 주었더니 겨우 돌아온 것이라고는 전화번호책 같은 걸로 대갈통을 후려쳐, 모서리로 몇대 맞아 봐라! 대갈통에서 번개불이 번쩍번쩍 날거다. 살고 싶은 생각이 싹! 달아 났었겠지... 누구라도 이상황에 처하면 같은 생각을 하게 될거다. 고롬!
결국은 어떤놈 한놈 멋지게 兎死狗烹을 당한거다. 그런데 兎死狗烹을 하였으면 삶아서 한점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과연 제일먼저 처먹은 놈이 누구일까?
'한도 원도 없이 돈을 써봤다'라고 악지가리질을 한 개새끼가 개고기를 맛있게 처먹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말은 兎死狗烹의 덕을 가장 많이 본놈이 그놈일수도 있다 이말이다. 제기랄! 죽은놈만 불쌍하지! 고롬!
억울해서 지금 九天을 떠돌겠다! 兎死狗烹 한번 제대로 당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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