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백수라는 단어를 아무런 의미도 모른 채 무차별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왕지 사용할거면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
백수의 의미는 원래 돈많고 할 일없이 빈둥거리는 사람을 두고 지칭하여 쓴 말이다...
활량은 또 무어냐...돈많고 놀기 좋아해서 온 동네방네 다니면서 기집질하고 술잘먹고 풍류를 즐기는 사람을 활량이라 했다...
즉 활량이나 백수는 공통점이 돈이 많다는 것이다...그러나 거지는 돈도 없고 직업도 없이 빌어먹는 사람들을 거지라 했다...
그것이 현대에 와서 의미가 변하여 돈없고 빽없이 남의집 머슴살이(직장생활)하면서 밥빌어 먹는 사람들은 모두가 거지가 되어 버렸다...
자영업 하는 사람들도 거지라고 불러도 무방하다...왜?...고객들로부터 밥을 빌어먹으니까...고객들이 없으면 밥도 못먹잖아...
과거의 백수와는 달리 요즘 백수는 돈도 없고 빽도 없고, 거기다가 한술 더떠 직업도 없는 한마디로 날건달을 백수라 한다...근데 그건 본래 의미의 백수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본래의 백수는 돈많고 빽많고 일하기 싫어서 놀고 먹으면서 거들먹거리는 부류를 일컫는 말이다...백수, 즉 빽수라는 말이다...예전의 하이칼라에다 올백으로 올려붙인 머리에다 네꾸다이 ? 매고 배꼽바지에다 하얀 백구두 신고 룰루 랄라 하던 신사 봤잖아 왜...
천하에 놈팽이 활량...그러나 돈이 많고 빽이 있어 항상 든든한 사람...그것이 백수다 하는 말씀...
복지사회라 하는 것은 고론 놈들을 잡아다 족쳐서 나랏님에게 세금많이 바치게 해서 밥도 못먹고 쫄쫄 배를 굶는 백성들에게 구휼미를 내리는 것이 복지사회의 기초작업인 것이다 하는 말씀...
거지들에게 일자리를 많이 맹글어서 밥먹고 살게끔 해 주는것이 복지사회로 가는 지름길이다 이것이여...
고론 의미에서 백수들은 정치판에 좀 안나타났으면은 좋겠어...내는 내다 어흠...하는 냥반들이 선거철이 되면 슬슬 너무 많이 기웃거려...열린우리당 물버리는 것이여...
아마도 다음 선거철에 한번 마빡에 기호1번 하고 딱 붙이고설랑 나설 사람들이 아닌가 모르겠네...
슬슬 열린우리당도 한나라당이나 똑같이 되는것 같아...뭐...아직까지는 그런대로...그러나 정치는 전염병인데 전염이 안될 리가 없지...
107895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