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이 그 처럼 원하던 세상이 오고 있네요.
님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음이네요.
마지막 한방울의 피를 흘려가면 그렇게 외쳤던
"그 희망의 시절"이 이제 서서히 오고 있잖아요.
아니,
이미 그러한 세상이 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에요.
님들이 눈을 떠 확인하세요.
사방을 바라보고 확인하세요.
민노당이 자그마치 열석이나 국회를 차지 했네요.
붉은 투쟁가의 사위가 대통이 되고 그 따님이 영부인이
되었네요.
기쁘지 않으세요?
아직도 지하에서 못 다한 원한에 사모쳐 울고 계시지는
않으시는지요?
부디 왕생극락하소서.
이승의 모든한을 풀고 왕생극락하시라구요.
더 더욱이 기쁜일은 님들이 고로코롬, 고로코롬 원하시던
님들이 고로코롬, 고로코롬 눈의 가시처럼 여겼던
미군들이 철수 한다네요.
이 어찌 기쁜 소식이 아니겠어라우?
남은 식구들 걱정을 하덜덜덜 마시씨요잉.
성상님께서 2370억인가를 하사 하시여
잘 나누어서 쓰고 있응게
걱정일랑은 붙들어 메시고 왕생극락하소서...
글고 한가지 부탁이 있구만이라.
비록 저승이지만,
님들이 고로코롬 모질구로 때려쥑인
대한민국의 공수특전사의 군인들과 제발 사이좋게
상생하시시씨요.
그래도 대한민국의 국군인데 어떻게 그렇게 모질게
잡아 죽일수가 있는지...어떻게 이나라의 국군을 잡아서
철모화이바의 그 날카로운 모서리로 때려 죽일수가 있는지...
어쩌면 민주화운동을 한다는 사람들이
민주화에 반하는 국가의 예비군의 무기고를 약탈할수 있는지...
그 총으로 누구를 쏜 것인지?
처음에는 잘 이해를 못해서 원망도 많이 했어라우.
이자 봉게로 이해가 되누만이라.
바로 오늘과 같은 이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려고
고로코롬 피맺힌 원한을 털어놓으셨구만이라....
이제 지발 편히 쉬시라구요.
님들의 원대로 성상님도 대통령자리에 올라서
國밥 한그릇 잘 말아 잡수셨다오. 그리고 그 양자격인
노무현대통령도 國밥한그럭을 뻐얼건(紅)육계장에 말아 놓고
있네요.
이제 자시기만 하면 되네요.
님들이 고로코롬 바라던
살기좋은 닌민의 낙원이 바야흐로 이땅에 펼쳐지고 있다구요.
광주의 원혼들이여.
고히 잠드소소서.
부디 왕생극락하소서.....
아멘.
와살람 아리아쿰.
107534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