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방송국일 것이다.

그것도 TV화면으로, 그것도 방송3사 화면으로 방송되면 “공인효과”를 얻는다.

그런데, 언제부턴지 몰라도 마이크 잡고 노는 애들 보면 이상하게도 대부분이 7시 동네 말투다.

둘째가 인터넷일 것이다.

그것도 초기화면 뉴스창에 나타나는 기사 헤드라인일 것이다.

그런데, 헤드라인을 열어보면 대부분 좌파언론이다.

MBC, YTN 같은 방송채널에다 한겨래, 경향, 한국일보, 서울경제, 매일경제, 서울신문 같은 일간지, 오마이뉴스, 프래시안, 미디어오늘, 내일신문 같은 인터넷매체 등 좌파일색으로 먼저 장식된다.

대부분 7시 동네가 장악하고 있다.

천안함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북괴에 유리할 만한 거짓말은 꼭 의문기사로 헤드라인에 싣는다.

이번에 북괴가 포르투갈에 7:0으로 대패했을 때 이를 동정하는 기사는 굵은 글씨로 나온 것을 보았다.

셋째가 학교일 것이다. 전교조 말이다.

아직도 역사교과서에서 6.25를 북침 내지 원인불상으로 왜곡하는 것은 기본이요, 울진․삼척 공비침투사건, 이승복 사건, 1.21 침투사건, 8.18 도끼만행, KAL859 기 폭파사건, 아웅산 테러사건이 삭제된 지 오래고, 5.18, 6.29, 6.15의 미화는 상당히 무르익은 마당이다.

거기에다 우익에게 씌우기 위한 굴레인 친일 위주의 잣대로 사회정의를 떠들고 교육한지 오래다.

그래서 정상교육 받아봐야 아는 것은 북괴는 민족정통항일 정부요, 우리는 친일미제앞잡이라는 인식 밖에 없다.

이러한 것은 대부분 7시 동네 출신의 교육자들에 의하여 자행되며, 이미 전교조 소속여부, 학교ㆍ학원 소속여부를 초월하여 선동하고 있다.

이들 모두 어디에서 연유하는가. 손봐야 할 곳 손보지 않은 이명박 대통령의 업보이다.

분명 집권초기부터 방송ㆍ포털은 일단 접수하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충고했건만, 초월을 가장하여 방치하였다.

그 결과 7시 동네 출신들의 입만 열려있고 다른 동네 출신은 입 닫고 살아야 하는 현실은 변한 게 없다.

임기 반을 넘기면 지난 정권 탓을 못 한다. 이번 정부 들어서 뭣하나 똑 부러지게 한 일이 있는가.

그렇다고 집권기간 동안 나쁜 짓 안 했다고 처벌이 없는 것으로 안심할 것도 못 된다.

부작위에 대한 처벌이 5.16이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