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좌익 성향의) 젊은이들이 군부 독재와 싸워서 민주주의 하고, 독재정권 무너뜨리는 것은 찬양하면서, 북한 독재에 대해선 (왜) 한마디도 안 하나”라고 발언했다고 한다.

유 장관은 지난주 베트남 하노이 출장 중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계속 북한한테 당하고도 ‘제발 봐주시오’라고 북한에 말해야 하느냐”고 되물은 뒤 “젊은이들이 '한나라당을 찍으면 전쟁, 민주당을 찍으면 평화’라고 해서 다 넘어가는 이런 정신상태로는 나라 유지 못한다”며 “(좌익 성향의) 젊은이들이 (북한이) 그렇게 좋으면 김정일 밑에 가서 ‘어버이 수령’하고 살아야지 민주주의 좋은 것은 다 누리면서 북한을 옹호하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나라로서의 체신이 있고, 위신이 있고, 격이 있어야지 왜 민주주의 좋은 것은 다 누리면서 북한 옹호하고 그러나. 이북 가서 살지”라고 발언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에 좌익 찌라시들은 북한을 상대적으로 좋게 표현하고 우리나라를 깍아내리려고 “우리 실정도 만만치 않다”는 천정배의 표현을 보도하며 요설을 씨부렸다.

반면, 애국우파 논객들은 유명환 장관의 발언에 극찬을 보내고, “한겨래는 평양으로 본사를 옮겨라”, “친북성향의 인간을 북송하자”며 아주 강도 높은 필설 공세를 보태어 주었다.

참으로 멋진 발언과 멋진 필탄 공세다.

그래서 여기에 필자도 한 가지 보태려고 한다.

통일부는 앞으로 좌익분자들의 방북을 “초대형” 규모와 “초장기” 체류 형식으로 적극 허가하기 바란다.

반드시 1회당 “1000명 이상” 단위로 방북을 허가하되, 반드시 “2년 이상” 북한에 머무는 조건으로 하기 바란다.

2년 이내에 귀국하면 체포하여 식사를 일절 제공하지 말고 반드시 판문점에서 북으로 다시 던져버리기 바란다.

“2년 동안 김정일의 은혜를 입으라고 했는데 왜 은혜를 덜 입고 왔느냐”며 몽둥이로 쥐어 패서 보내기 바란다.

한두 명 붙잡고 ‘방북하면 안 된다’고 해봐야 저들이 찌질 대는 소리만 시끄러울 뿐이다.

한상렬 한 마리 가지고 이리저리 휘둘리는 게 우습지 않나!

아예 저들의 요구 수준을 추월하여, 방북하기 싫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적극 북송하기 바란다.

반드시 1000명 단위 이상으로! 반드시 2년 이상 체류를 조건으로!

대규모 초장기 방북단을 파격적으로 자주 자주 보내라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

첫째, 방북단 1000명 구성하려면 뻘갱이들이 지들 명단을 스스로 통일부에 제출하게 된다.

그러면 친북분자들을 찾아내야 하는 공안 수사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

둘째, 엄청난 규모로 장기간 방북하므로 엄청나게 밥 축내고 감시부담을 지우게 된다.

그러면 대접하는 북괴도 과도한 인력동원으로 피곤하여 체제가 흔들리게 된다.

셋째, 결국 방북단을 노동력으로 활용하게 된다.

그러면, 방북한 뻘갱이들이 북한에서 실컷 똥고생 할 것 아닌가.

처벌 좀 하려면 인권 들먹이는 시끄러운 남한보다 훨씬 용이할 것이다.

이런 게 이이제이(以夷制夷) 아닌가 말이다.

좌익들의 요구 수준을 아예 추월해버리면 오히려 저들에게 자충수가 된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정부에서는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 그들의 요구사항을 역이용하란 말이다.

“친북분자북송법”이 제정될 때까지는 임시로 이렇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