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恩이 할애비 金日成은 妙香山 특각에서 평양에 있는 아들 正日이와 電話싱 南北문제로 다투다가 지병의 심장발작으로 급사했다. 

金泳三 대통령과 김일성 주석간의 남북정상회담 성사여부를 놓고 다투다 그랬다.

 

김일성은 언제 죽어도 죽을 나이였지만 아들과 말다툼 끝에 죽었으니 엄밀히 따지면 아들의 간접 尊屬殺人이다. 

 

정은이의 애비 正日은 금수저 물고 태어난 집안 아이들의 성장과정이 대개 그렇듯이 에미를 일찍 여의고 버르장머리 없이 제멋대로

자라 애비 이외에 보이는 어른이 없었다.

 

젊어서부터 밤을 낮으로 거꾸로 살아온 정일이는 거의 매일밤

주연상에 엎어지고, 일곱 아내를 거느리며 酒色雜技에 빠져 세상을 멋대로 주물렀다. 애비로부터의 유전인지, 정일이도 심장병땜에

프랑스의 유명 전문의를 주치의로 심아 평생을 심장박동기를 달고 살다 갔다. 

 

 

정은이는?.......

생김새가 꼭 할애비 김일성을 닮았다.

아니 2천년 전 로마의 폭군 네로를 닮았다.

첫째 둘째 다 제치고 정일이의 후계자로 가통을 이어 세습 왕좌에 오른 정은이는 형제들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

.

옛날 오스만 투르크에는 王統을 이어받은 아들이 나머지 형제들을 모두 죽여 버리는 전통이 있었다.

왕권다툼의 후환 예방차원에서 그랬다.

 

정은이네는 어디 한 배 피붙이들인가? 여러 배에서 나온 이복형제들이 많다.

 

비록 옛날 서양 이야기지만, 정은이가 이 역사 사례를 아는지 모르는지 고모부를 가차없이 죽여없애는  행태로 보아 형제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리라 본다. 폭군의 豫視가 따로 없기 때문이다.

 

정은이도 죽음의 공포는 마찬가지다.

그 많은 이복 형제들 중 누가 철통 호위망을 뚫고 들어올는지 모를 일이니까.

 

어디 집안 단속만으로 끝날일인가?

정은이가 목숨을 의탁하고 있는 護衛總局도 人民武力部도

安全保衛部도 아직 정은이의 카리스마에 예속되었다고 보기

힘들다.

 

어려서 스위스에 유학해서 서구문물을 접했을 정은이가 과연

최소한 서구의 합리적 사고체계를 가지고 있을까?

 

 

먼저.......,

2천년 전 帝政로마시대로 가서 暴君 네로가 황제 역할을 어떻게

수행했는지를 잠시 살펴보자.

 

공화정 말기 키케로(Cicero)와 더불어 고대로마의 2대 知性 중 

하나인 세네카(Seneca)의 교훈을 받고 자란 네로는 30세가 돼야

공직수행 능력이 인정되는 로마의 전통을 깨고 16세에 등극하였다.

 

처음에는 키케로가 초고해준 원고를 원로원 의원들 앞에서 읽고

그대로 정책에 반영하는 황제로서의 역할을 충실이 수행했다.

정책 기조는 공화정시부터 계승되어온 寬容(Clementia)이었다. 

스토아학자 세네카의 기르침이었다.

 

차츰 머리가 굵어진 네로는 첫째 스승 세네카가 귀찮았다.

통치권 행사에 자주 간섭하는 어머니도 귀찮았다.

자꾸만 챙길려고하는 누이동생도 귀찮았다.

 

어머니도 누이동생도 죽인 네로는 스승 세네카와 파르티아征伐의 명장 코르블로장군을 비롯해서 3명의 사령관과  수 십명의 용장들을 반역의 누명을 씌워 죽였다.

 

그뿐인가.

기원64년 7월 18일 로마대경기장 관람석 아래 구경꾼들로 복새통을 이룬 한 가게에서 불이 나 때마침 불어온 강풍을 타고 9일간

계속된 불은 로마의 3분의 2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내로의 時運을 시험하는 대화재였을 것이다.

 

방화범으로 유다교인 말고 하필 예수교인들이 지목되었다.

史家들의 추측으로 3백명 가량의 예수교인들이 네로황제에 붇들려 죽었다.

 

3분의 1은 동물가죽을 씌워 맹수들에게 뜯어먹혀 죽었고, 또 3분의 1은 전통방식의 십자가에 매달아 죽였고 나머지는 대경기장의 나무기둥에 매달아 야간 구경꺼리로 불에 태와 죽였다.

 

어두운 밤하늘 아래 예수교인들이 불에 타죽어가는 광경을 네로황제 스스로 4두마차에 타고 앉아 즐겼다고 한다.

 

혈족과 주변 인재들도 몽땅 죽이고 15만평의 로마 중심부에 황금장식의 皇宮을 따로 짓는다고 설치다가 民心離反을 사고 마침내는

스페인屬州 총독 갈르바將軍의 로마進軍 소식에 한 해방노예의 별장에 숨어 목숨을 구걸하려다가 마침내는 자살을 하고만다.

 

정신적 불안을 이기지못하고 현역 歌手가 되고자 늘 강박관념에

쫓긴 네로는 겁장이 폭군으로 변신해 帝國을, 忠臣들을, 家族 친지를, 自身을 망치고 30의 젊은 나이에 갔다.

 

후손도 없는 그에게는 상속자가 없어 아우구스투스 황제 이래

율리우스 클라디우스家의 皇統은 5대에서 두절되고 말았다.

 

네로는 로마사에 희대의 폭군으로 악명을 떨치고, 이후 로마제국은 황제 자리를 놓고 2년 사이 죽고 죽이는 비극으로 4명의 3일천하  

황제가 희생되었다. 

 

이것이 네로황제에 대한 대충 이야기다.

 

그러면 2천년 전 네로의 행적을 한반도 북반부에서 자행되고 있는 김정은의 소행에 대입해보자.

 

좀 무리일지 모르지만 희대의 지성 세네카의 영향을 받고 성장하며 초기에 善政을 펼친 네로가 점 점 안하무인의 폭악한 인물로 변신하면서 폭군이 되어 생사람을 잡고 종말은 제국마저 버리고 자살을 할 수밖에 없이된 경위는 치세 14년간 네로의 행적이다.

 

김정은이가 그 빌어먹을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인가 뭔가가 된지는 올해 3년째인가 한다.

 

네로의 통치수명과 비유하자면 지금은 세네카의 교훈대로 선정을 펼칠 시기쯤에 해당한다.

 

앞으로 남은 11년 사이, 아니 김정은의 앞뒤 볼 줄모르는 단견이 그보다 시간을 단축할는지 모른다.

 

그러면 절반잡아 5년 반 사이에 네로가 2천년 전에 저지른 갖가지 악행을 자행할것이라고 가정하자

 

애비 정일이가 그랬듯이 反動 낙인 찍힌 주민집단을 한중국경 오지에 강제이주시켜 기아참상을 연출한다.

 

기존의 강제수용소 따위는 치지도 말고 정일이는 90년대 후반 김일성이 죽고 함경북도 일대를 반동분자 집단으로 간주, 배급과 외국원조식량을 끊어 3백만을 굶겨죽였다. 소위 '고난의 행군' 이란 미명하에.....

 

성격상 보아 아들이라고 더햐면 더했지 그러지 못할 이유 없다.

석탄 철광 우라늄 희토류 등 많은 지하자원을 전기와 채굴장비 부족으로 방치, 광구를 거의 중국자본에 팔아넘긴 북한 통치자는 賣國奴다.

 

그러면서 주민을 독려해 외화 벌이에 열중해 달러를 써서 살상무기 게발에는 열을 올리고 있다.

누굴 겨냥한 것이가?  답은 뻔하다.

 

정은이가 알량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인가가 된고 벌써 인민무력부장(국방장관)을 6개월마다 6명을 갈아치웠다.

이놈도 저놈도 못믿겠다는 소치이다.

 

그뿐인가, 못믿을 호위총국 인사는 수시로 바뀐다.

뭐니뭐니해도 먹거리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없다.

 

김정은으로서 북한 체제에 있어 39호실 경제를 누가 관장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현안이다.  김씨가에서 직접 맡았다는 소식이다.

 

일반 상식으로 보기에 북한 경제체제의 異常은.....

*제1경제= 국무원 예산, 즉 일반행정비와 주민의 장마당경제(우리의 통상 국가예산)

*제2경제= 국방 예산, 즉 핵무기를 비롯한 무기 개발과 인민군 유지 예산(우리의 국방예산, 핵개발 예산은 무제한)

*제3경제= 김씨족벌 예산, 즉 호위총국 유지와 김씨 족벌들의 생활비 지출 및 통치행사 선물 하사금 조달 등(일반 국가에서는 대통령실 예산) 이른바 39호실경제 등 3개예산으로 편성되어 북한을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 3개권역의 예산이 각각 독립된 졍제체제를 이룬다.

지금의 북한은 주민은 배를 곯고, 지배자들은 배불리 먹고 호화생활을 해도 누가 뭐라할 자 없고, 감히 불만을 토로했다가는 정치범수용소감이다.

 

자본주의 사회의 소득격차의 심화를 즉 지니계수의 왜곡을 탓하지만 북한사회의 계층간 생활 격차는 보통사람의 상상을 초월한다.  이게 다 정은이가 해결해야할 문제지만 정은이는 그깢 안중에 없다.

 

뭘 그렇게 잘처먹는지 살찐 돼지처럼 뒤뚱거리며 허여멀건 낯짝을 하고 장작개비같이 비쩍마른 왜소하고 나이든  부하들을 거느리고 현지지도랍시고 돌아다니는 꼴은 정말 목불인견이다.

사실상 북한주민은 지배층과 피지배층, 두 인종으로 갈린지 오래다.
수십년동안 잘먹고 못먹고의 차이에서 오는 체질변화의 결과이다.

이제 북한에서 그런 모습 안볼 날이 가까와온다.
분명 멀지 않아 그런 날이 올것이다.

삼대를 이어 유전적 심장병을 앓는 김가 집안의 세번째 독자자 김정은에게 주민의 해방이냐 지옥행이냐의 양자택일의 날이 곧 올것이기 때문이다. 

예측컨데, 황제의 처지에서 민심을 잃고 오도가도 할데 없어 한 해방노예의 별장에 숨어들어 목숨을 구걸하려다가 끝내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었던 2천년 전 네로의 운명을 고스란히 밟고 있는 김정은의 종말이 눈에 환히 보인다.

그것은 북의 김씨족에 닥치는 應報의 운명이니 어찌 피하랴. 

사족: 오늘 31번째라는 韓中頂上會談이 習近平 중국주석의 내방으로 청왜대에서 열린다고 한다. 노무현 때 정치문제는 접어두자며 논외로 치부했던 중국의 東北工程문제도 일본의 역사왜곡문제와 함께 거론함이 양국 장래를 위해 좋을 것으로 본다.  특히 야당은 이글 잘 읽어라. 그래 카테고리 야당을 택했다

2014.7.3. NK-Watcher 안중헌